강변 조망권 프리미엄, 인생에 투영시켜보니
불탄의 촛불누리/이슈 뷰포인트 : 2010. 8. 1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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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이란 말이 참 공허하게 들려옵니다. 워낙에 집값이 비싸졌기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는 탓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주변에 있는 분들만 보더라도 힘들게 내 집을 갖느니 차라리 그만한 돈이 있다면 적당한 전세집 하나를 우선 장만하고 오너 드라이버가 되는 방법을 선택하겠다고 하더군요. 불탄 역시 이러한 말이 다소 합리적인 것 같다는 생각을 갖고 있음을 부인하진 않겠습니다.
그것 뿐만이 아닙니다. 결혼이라는 것도 이젠 더 이상 필수적이라거나 절대적이라는 말로 억압하거나 압박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버렸습니다. 개인의 성향과 필요에 의해 결정을 하게 되는 선택적 사항이 되어 버렸으니까요. 자녀를 낳아 양육하는 것 또한 결혼에 대한 인식과 별반 차이가 없을 터이니 같은 범주에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이라는 시간도 절대적 빈곤과 상대적 빈곤 사이에서 고민하던 시대를 훌쩍 뛰어 넘은지 이미 오래 되었고, 누구나 가파른 꼭대기에 놓여있는 상대적 부유함을 목표로 하여 열심히 치닫고 있는 거겠지요. 비록 상실감과 박탈감을 오래지 않아 안게 되는 한이 있더라도 절망이나 포기보다는 도전을 필요로 하는 오늘이니까 말입니다.
오늘은 아파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니, 아파트가 가지고 있는 여러 생활 여건 중에 조망권이라고 하는 특이한 변수를 생각해 본 거지요. 그것도 시야를 확 트이게 해주는 단순한 조망권이 아니라 강물이 흘러가는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 특상품으로서의 강변 조망권을 말입니다.
아파트가 가지는 조망권은 일종의 프리미엄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그것도 아주 막강하고 대단한 프리미엄이지요. 같은 아파트, 같은 평수, 같은 인테리어로 지어졌다고 하더라도 사방에 나 있는 창이나 베란다·발코니를 통해 보여지는 밖의 전경이 탁 트여져 있다면 시쳇말로 일단 먹어주고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함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다면 같은 아파트라 할지라도 일반 아파트의 경우에는 몇 천만 원에서부터 고급 아파트의 경우에는 몇 억 원까지 차이가 난다는 부동산을 모르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이미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일 겁니다.
실제로 서울 이촌동의 브랜드 아파트를 예로 들자면 한강 조망권을 확보한 214m²형의 최근 시세는 25억7000만 원인데 반해 같은 면적의 한강 조망권이 없는 저층의 경우에는 시세가 19억8000만 원 정도라고 하더랍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처음에 언급했던 상대적 빈곤이라는 놈 때문에 조망권, 그것도 최상의 프리미엄이 부여되는 강변 조망권을 확보하지 못한 저층 입주자들로서는 기가 죽을 수밖에 없다나요?
그런데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돌발적인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것도 참 아이러니하다 할 수 있을 겁니다. 무슨 말씀인고 하니, 이미 오래 전부터 강변에 위치한 아파트 중에는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의 급매물이 아주 가끔 튀어 나온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급매물로 나온 아파트를 서로 먼저 잡기 위해 현금을 미리 준비해놓은 중개업자나 입주희망자가 항상 몇몇은 대기하고 있다는 거지요.
왜 그런 걸까요? 막말로 흘러가는 강물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어느 순간 스스로 살아온 인생이 투영되어 보여지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갑자기 서글퍼지기도 하고, 지금까지의 삶이 덧없어 보이기도 하고요. 어느 정도 자녀가 성장한 가정일수록, 그동안 살아온 인생이 치열한 가정일수록, 그리고 배우자 어느 한쪽이 없거나 부부생활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가정일수록 그런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하기사 백에 하나 정도 있을까 말까한 그런 경우를 저어하여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강변 아파트나 강물에 대한 조망권을 포기하는 바보가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만.
어차피 만족이라는 것은 누군가가 부여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채워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 누구나 부러워하는 것이라고 해서 반드시 내게도 필요한 것이라 말할 수는 없을 거예요. 어쩌면 아파트의 강변 조망권이라는 프리미엄과 같이 정작 필요치 않을 수도 있는 인생의 프리미엄 때문에 불편한 생활을 자초하고 있는 건 않은지 스스로를 돌아보는 오늘이 되었으면 합니다.
주변에 있는 분들만 보더라도 힘들게 내 집을 갖느니 차라리 그만한 돈이 있다면 적당한 전세집 하나를 우선 장만하고 오너 드라이버가 되는 방법을 선택하겠다고 하더군요. 불탄 역시 이러한 말이 다소 합리적인 것 같다는 생각을 갖고 있음을 부인하진 않겠습니다.
그것 뿐만이 아닙니다. 결혼이라는 것도 이젠 더 이상 필수적이라거나 절대적이라는 말로 억압하거나 압박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버렸습니다. 개인의 성향과 필요에 의해 결정을 하게 되는 선택적 사항이 되어 버렸으니까요. 자녀를 낳아 양육하는 것 또한 결혼에 대한 인식과 별반 차이가 없을 터이니 같은 범주에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이라는 시간도 절대적 빈곤과 상대적 빈곤 사이에서 고민하던 시대를 훌쩍 뛰어 넘은지 이미 오래 되었고, 누구나 가파른 꼭대기에 놓여있는 상대적 부유함을 목표로 하여 열심히 치닫고 있는 거겠지요. 비록 상실감과 박탈감을 오래지 않아 안게 되는 한이 있더라도 절망이나 포기보다는 도전을 필요로 하는 오늘이니까 말입니다.
오늘은 아파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니, 아파트가 가지고 있는 여러 생활 여건 중에 조망권이라고 하는 특이한 변수를 생각해 본 거지요. 그것도 시야를 확 트이게 해주는 단순한 조망권이 아니라 강물이 흘러가는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 특상품으로서의 강변 조망권을 말입니다.
아파트가 가지는 조망권은 일종의 프리미엄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그것도 아주 막강하고 대단한 프리미엄이지요. 같은 아파트, 같은 평수, 같은 인테리어로 지어졌다고 하더라도 사방에 나 있는 창이나 베란다·발코니를 통해 보여지는 밖의 전경이 탁 트여져 있다면 시쳇말로 일단 먹어주고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함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다면 같은 아파트라 할지라도 일반 아파트의 경우에는 몇 천만 원에서부터 고급 아파트의 경우에는 몇 억 원까지 차이가 난다는 부동산을 모르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이미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일 겁니다.
실제로 서울 이촌동의 브랜드 아파트를 예로 들자면 한강 조망권을 확보한 214m²형의 최근 시세는 25억7000만 원인데 반해 같은 면적의 한강 조망권이 없는 저층의 경우에는 시세가 19억8000만 원 정도라고 하더랍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처음에 언급했던 상대적 빈곤이라는 놈 때문에 조망권, 그것도 최상의 프리미엄이 부여되는 강변 조망권을 확보하지 못한 저층 입주자들로서는 기가 죽을 수밖에 없다나요?
그런데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돌발적인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것도 참 아이러니하다 할 수 있을 겁니다. 무슨 말씀인고 하니, 이미 오래 전부터 강변에 위치한 아파트 중에는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의 급매물이 아주 가끔 튀어 나온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급매물로 나온 아파트를 서로 먼저 잡기 위해 현금을 미리 준비해놓은 중개업자나 입주희망자가 항상 몇몇은 대기하고 있다는 거지요.
왜 그런 걸까요? 막말로 흘러가는 강물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어느 순간 스스로 살아온 인생이 투영되어 보여지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갑자기 서글퍼지기도 하고, 지금까지의 삶이 덧없어 보이기도 하고요. 어느 정도 자녀가 성장한 가정일수록, 그동안 살아온 인생이 치열한 가정일수록, 그리고 배우자 어느 한쪽이 없거나 부부생활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가정일수록 그런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하기사 백에 하나 정도 있을까 말까한 그런 경우를 저어하여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강변 아파트나 강물에 대한 조망권을 포기하는 바보가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만.
어차피 만족이라는 것은 누군가가 부여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채워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 누구나 부러워하는 것이라고 해서 반드시 내게도 필요한 것이라 말할 수는 없을 거예요. 어쩌면 아파트의 강변 조망권이라는 프리미엄과 같이 정작 필요치 않을 수도 있는 인생의 프리미엄 때문에 불편한 생활을 자초하고 있는 건 않은지 스스로를 돌아보는 오늘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