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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왠일인지 딱정벌레차가 연상되는 유럽 최대의 자동차 브랜드 폭스바겐이 지난 9월 1일부터 사전 예약판매를 해오던 신형 페이톤의 출시를 오늘(9월 7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차량으로 알려진 뉴 페이톤(Volkswagen New Phaeton)의 가치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했더니 지난 9월 1일부터 있었던 사전 예약판매와 관련된 자료에 몇 가지 내용들을 담고 있더군요.

대충 내용을 살펴보면 신형 페이톤은 더욱 완벽해진 디자인과 첨단 기술이 더해져 국내 대형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다시 한번 성공 신화를 이뤄낼 것으로 폭스바겐 측에서는 기대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또한 독일 드레스덴에 위치한 전용 공장에서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최고급 명차라는 것을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더군요. 기능적으로는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인 4모션(4Motion)과 에어 서스펜션이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뛰어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4존 클리마트로닉 시스템과 한국형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언급하고 있더랍니다.

그리고 오늘, 폭스바겐에서는 신형 페이톤의 정식 출시에 맞춰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였는데 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인 발터 드 실바의 디자인 차량입니다.
   - 차량의 후면부에는 새로운 LED 디자인을 적용시켰습니다.

전 모델에 4륜구동 시스템인 4모션(4Motion)과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장착시켰습니다.
   - 악천후·고속 주행·코너링 등에서의 주행안정성이 월등합니다.

▶ 
4존 클리마트로닉 시스템을 적용시켰습니다.
   - 운전석·조수석·뒷좌석 공간까지 4개의 센서를 통해 각각의 시트에서 개별적인 온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 어
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자동 차간 거리 조절)과 프론트 어시스트(Front Assist) 기능이 적용되었습니다.
   - 주행 시 겪게되는 반복적인 제동과 가속의 번거로움을 줄여주며 장거리 이동 시 편안한 운전을 도와줍니다.

▶ ACC에 통합된 프론트 어시스트 기능이 적용되었습니다.
   - 추돌사고의 위험을 운전자에게 경고해주며, 가장 효과적인 급제동을 사전에 준비해줍니다.(V8 4.2 LWB 모델에 적용)

▶ 폭스바겐의 본사와 함께 개발한 한국형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새롭게 장착됩니다.
   - 한글 지원이 되는 8인치 터치스크린, MP3와 동영상 플레이 기능, 블루투스, 지상파 DMB·DAB, 후방 카메라 디스플레이

▶ 3가지 버전으로 출시합니다.
   - 최첨단 커먼레일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V6 TDI 디젤 모델
   -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V8 4.2 NWB(노멀 휠베이스)
   - V8 4.2 LWB(롱 휠베이스)
 
▶ 240마력의 V6 3.0 TDI는?
   -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동시에 갖추었으며, 최고속도는 237km/h입니다.
   - 1500~3000rpm의 넓은 실용 영역 → 51kg.m에 달하는 강력한 토크
   - 공인 연비는 9.9km/l이며, 유로5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 NWB(노멀 휠베이스)와 LWB(롱 휠베이스)의 2가지 버전으로 선보이는 V8 4.2 가솔린 모델의 최대 출력은?
   - 335마력(6,500rpm)이며, 최대 토크는 43.8kg.m(3,500rpm)의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공합니다.
   -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6.9초, 안전 최고 속도는 250km/h입니다.
   - 공인 연비는 6.6km/l로, TDI 모델과 마찬가지로 유로5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 페이톤은 독일 드레스덴에 위치한 페이톤 전용 투명유리공장에서 수작업으로 완성시킵니다.
   - 차량 생산 공장과 예술적 공방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공간에서 장인들의 세심하고 정교한 수작업으로 제작합니다.


▶ 
국내 판매 가격은?

   - V6 3.0 TDI 모델 : 9,130만 원(VAT포함)
   - V8 4.2 NWB(노멀 휠베이스) 모델 : 1억1,280만 원(VAT포함)
   - V8 4.2 LWB(롱 휠베이스) 모델 : 1억 3,790만 원(VAT포함)


3,000만 원대 수입차 시장에서 억단위를 호가하는 페이톤의 판매가 어느 정도 이어지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힘겨운 싸움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원체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 알려져 있는 만큼 그만큼의 값어치야 하겠지만 그래도 선뜻 지갑을 열기에는 많은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을 듯 하네요. 물론 선택은 국내 소비자들의 몫이겠지만 말입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