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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크에 대한 관심이 너무나 커져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국민 10명당 1명이 이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보급도 SNS의 활용을 더욱 부채질하는 요인이 될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SNS를 활용한 기업의 마케팅도 무척이나 거세지고 있습니다. TV나 신문 등 기존 매체들을 이용할 때 보다 SNS를 활용하는 마케팅을 실행함으로써 기대할 수 있는 저비용·고효율의 효과가 크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영화나 음악 등과 같은 문화 콘텐츠에서부터 일상 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앱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으며, 구찌·루이비통 등과 같은 명품 패션이나 메르세데스-벤츠·BMW 등과 같은 고급 자동차업체들도 자체 브랜드 앱을 통한 마케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보면 앞으로 어떻게 급변하게 될지 예측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소통의 강점과 함께
비용절감의 효과라는 것은 기업의 입장에서는 너무나 달콤한 유혹일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기대효과는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가 주관하고 있는 사업에서도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정부에서 주관하고 있는 SNS를 활용한 마케팅에서는 소통의 단절감을 지울 수 없다는 안타까움을 내포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지난 10월 28일에는 대한항공과 그의 관계사인 진에어가 홍익대 씨어터 제로에서 3시간 동안 이색 할로윈 행사를 벌였었는데 
소셜미디어 회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 또 소셜미디어 회원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서 기획했다는 것이 특별해 보였습니다. 이날 행사에 초청받은 약 100여명의 소셜미디어 회원들은 할로윈 전세기의 탑승권을 교부 받은 후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유니폼을 착용한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할로윈 행사에 참여했으며, 게임·댄스 경연 대회·포토존 등에 참여한 소셜미디어 회원들의 생생한 모습은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내보내는 트위터와 미투데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 소식을 접하게 된 많은 SNS 이용자들에게는 화제가 되었겠지요.


오는 11월 18일에 개봉되는 영화 "소셜 네트워크"이 관심을 끌고 있는 것도
‘페이스북’으로 전세계 최연소 억만장자가 된 하버드생 ‘마크’에 대한 실화가 바탕이 되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 "소셜 네트워크"는 SNS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페이스북’의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룬 영화이니 만큼 SNS 이용자들의 관심과 지지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게다가 영화 "소셜 네트워크"의 수입·배급사인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는 SNS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무척이나 매혹적인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기도 합니다. 바로 자신의 SNS를 직접 신문 지면에 광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죠.

아마도 SNS 이용자들이라면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을 소망하고 있을 겁니다. 블로그나 미니홈피만 놓고 보더라도 오늘 하루의 방문객 수 때문에 웃고 우는 경우도 비일비재할 테니까 말이죠. 이 이벤트는 조이씨네와 무비스트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고 하는데 최종적으로 선정된 10명의 행운아들은 ‘AM7’과 ‘포커스’에 영화 "소셜 네트워크"와 함께 자신의 SNS 주소를 광고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하니 불탄도 한 번 참여해 보고 싶은 마음이 불끈 솟아나는군요.


최근 한 TV CF에서는 기업에 제출하는 이력서에다가 QR코드를 넣어 자신의 모습을 어필하고 있는 모습을 담았더군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SNS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그리고 그런 생활의 구석구석까지 어떻게 기업의 마케팅이 파고 들게 될지 새삼 기대되는 오늘입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