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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처음으로 학부모가 되면 이것저것 신경써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또 사회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여러가지 불안한 마음이 생기기도 하지요. 그렇다고 치마바람이나 바지바람을 일으킬 정도로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경우에는 아주 조그마한 것이나마 내 아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들을 찾아내려 애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불탄은 큰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KT 등·하교 안심서비스"라는 걸 이용하고 있습니다. 입학 후 처음 일주일 정도는 큰딸이 학교를 가거나 집으로 올 때마다 직접 동행을 하곤 했었는데 학급 선생님의 등·하교에 대한 학습지도와 스스로의 각성에 의해 점차 혼자서 등·하교를 하려 들더랍니다. 부모의 입장에서도 자립심을 키워줄 수 있는 계기가 되겠다는 명분이 있기에 큰딸의 의사를 존중하게 되었고요.


허나 교문 앞 문방구에 세워져 있는 "아동안전지킴이" 표지판이 무색할 정도로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초등학교 운동장에서나 학교 근처의 각종 범죄에 큰딸이 노출되어 있다는 불안감까지 떨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니 매일같이 등교를 하거나 하교를 할 때마다 지정된 휴대폰으로 아이의 등·하교 상황을 메시지로 전송받을 수 있다는 이러한 통신서비스를 이용해서라도 조금이나마 안심할 수 있기를 소망하게 된 것이고요. 물론, 이 서비스가 100% 정확하지는 않은지라 가끔은 학교 돌봄실에 있어야 할 큰딸이 귀가했다는 오류메시지를 보낼 때도 있어 놀란 가슴을 억누르지 못하고 학교로 달려갔던 기억도 있었답니다.

그런데 이번에 KT에서 출시했다는 "KT 아이스쿨"과 "KT 아이키즈"를 살펴보니 먼저 언급했던 "등·하교 안심서비스"와는 전혀 다른 내용의 서비스를 보여주고 있더군요. "아이스쿨"과 "아이키즈" 서비스는 거의 똑같아 보이는데 차이가 있다면 "아이스쿨"은 초등학생을, 아이키즈는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정도일까요?

불탄의 둘째딸도 이젠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게 될 터이니 오늘은 "아이스쿨"을 중심으로 잠시 설명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기본적인 기능을 그림으로 한 번 보시겠습니다.


"KT 아이스쿨"은 기본적으로 자녀의 학교생활에 관한 제반사항들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인터넷만 가능하다면 PC나 태플릿, 휴대폰을 통해 어디에서나 확인 가능하니까 편리하고요. 물론 휴대폰의 경우에도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일반 3G휴대폰 모두 사용가능하고요.

위의 이미지를 보시면 여러가지 필요한 기능들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으실 겁니다. 그 중에서도 불탄에게는 우리반 알림장과 우리아이 위치찾기 기능이 가장 마음에 드는군요. 왜 그런고 하니, 가끔 불탄은 아내에게, 또 아내는 불탄에게 큰딸의 알림장 확인을 미루는 경우가 있더랍니다. 결국 알림장의 내용을 미리 확인하지 못한 탓에 아침 등교길에서야 비로소 준비물을 챙기거나, 제출시기가 임박한 설문지를 급하게 작성하거나, 방과후 학습과 특기적성교육에 관한 신청서를 당일날이 되어서야 제출하게끔 할 때는 그야말로 큰딸에게나 선생님께는 미안함과 죄송스러움을 감출 수 없게 되니까 말입니다. 허나, 이렇게 휴대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고 확인할 수 있다면 무척이나 편리하리라는 생각은 당연하겠지요.

좀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동영상을 하나 첨부해 보았습니다.





어차피 지금 이용하고 있는  "등·하교 안심서비스"에 "우리아이 위치찾기" 서비스를 덧붙일 수만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이나 2학년에게 휴대폰을 챙겨준다는 것이 어떤지에 대해서는 먼저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이 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벤트를 오는 12월 26일까지 진행하는데요, 이벤트에 참여하신 분들 중 당첨되신 분들께는 아이패드 와이파이 16G, 삼성 디카, 문화상품권과 같은 경품도 증정한다고 하니 꼭 워킹맘이 아니더라도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아울러 더 많은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초등학생용은 "KT 아이스쿨"과 유치원용은 "KT 아이키즈" 사이트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