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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새해에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전세계의 이목을 가장 많이 끌어 모았던 곳은 아마도 라스베가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바로 "CES2011 국제전자제품박람회"가 열렸던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여러 매체를 통해 이미 "CES 2011"과 관련된 뉴스를 많이 접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짧게는 2011년도를 이끌어 나갈 IT산업의 방향과 길게는 향후 IT세상을 이끌어갈 미래 트렌드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태블릿PC", "3D TV 방식", "4G 기술 표준"...... 이번 CES2011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그 중요성이 언급된 미래의 대표적인 IT 키워드들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세계의 첨단기술에 버젓이 호랑이 행세를 했던 한국 기업에는 삼성과 LG가 대표적으로 자리하고 있었고요.

그럼 CES 2011에서 언급했던 "태블릿PC 크기", "3D TV 방식", "4G 기술 표준"을 우리나가 기업들은 어떻게 갖춰가고 있을까요? 오늘은 CES 2011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삼성전자 뉴스를 중심으로 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CES2011 행사장에서의 삼성전자 - 삼성전자 제공

CES2011 행사장에서의 삼성전자 - 삼성전자 제공



CES 2011 핵심 키워드 [1] ······ 태블릿PC

삼성전자가 갤럭시탭 태블릿을 발표하고 난 후에 전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것 만큼은 주지의 사실일 겁니다. 그런 삼성전자가 또 다시 윈도 7을 운영체계로 하는 태블릿PC "글로리아(Gloria)"를 준비하고 있다는 뉴스를 한달 전 쯤에 blogeee.net가 전했던 바도 있었습니다.


뉴스를 통해 알려진 태블릿PC "글로리아"는 슬라이딩 키보드가 장착된 스타일을 갖추고 있고, 디스플레이에서도 10인치 크기를 채택하고 있다고 전해졌었죠. 거기에다 삼성전자만이 가지고 있는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인터페이스를 적용시킴으로써 완변한 멀티 터치를 지원하게 되었다고도 했었고요.

그런데 이번 CES 2011에 이 "글로리아"라는 코드명의 이 태블릿PC가 한번 더 공개되었습니다. "슬라이딩 PC 7 시리즈"로 소개된 이 태블릿PC는 액정 아래쪽에 슬라이딩 키보드가 달려 있어 액정부를 밀어올리면 숨어있던 키보드가 나오는 형태로 설계되어 있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태블릿으로 사용하다가 타이핑을 할 땐 노트북처럼 쓸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는데요, 출시예정이 오는 3월이라고 하니 그때까지는 궁금하더라도 참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CES 2011 핵심 키워드 [2] ······ 3D TV 방식

작년 말까지만 해도 3D TV의 입체영상 구현 방식은 삼성전자와 소니 등이 주도하는 ‘셔터글라스’(SG) 방식의 기술이 대세를 이룰 것 처럼 보였던 게 사실입니다.

CES 2011 입구에 설치되었던 삼성 스마트 TV 옥외광고 - 서울신문 사진 이미지 인용


하지만, 이번
CES 2011에 참가한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에 대한 판단을 일단 뒤로 물리도록 함에 있어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LG전자가 보여준 'FPR' 기술이 그에 해당하는 거겠지요?

삼성전자 CES2011은 3D TV와 함께 삼성이 가진 스마트 TV에 대한 기술력에 무게를 실고자 하는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CES 2011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윤부근 사장


삼성전자 CES2011에서 기조연설을 하게 된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이 훌루, 컴캐스트, 어도비, 타임워너브라더스, 드림웍스 등과의 콘텐츠 제휴 계획을 발표한 모습만 보더라도 잘 알 수 있는 대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에 대한 확답을 주기라도 하듯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각각의 콘텐츠업체 CEO들도 삼성 스마트 TV와의 협약내용에 대해 어느 정도 오픈을 시켰다고 합니다. 어도비의 경우에는 스마트TV 플랫폼 최초로 삼성전자 제품에 TV용 어도비 에어 2.5를 통합 지원하겠다고 했으며, 
컴캐스트와 타임워너브라더스 케이블은 상호 협력하에 삼성 스마트 TV에다가 스트리밍 방식의 주문형비디오서비스(VOD)를 제공하겠다고 했지요. 컴캐스트의 경우에는 온라인 스트리밍 방송인 '엑스피니티 TV'를 타임워너브라더스 케이블을 통해 제공함과 함께 '갤럭시탭'에도 같은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고요.

삼성전자의 초슬림 베젤 스마트 TV


이외에도 훌루의 제이슨 킬라 CEO는 갤럭시S와 같은 안드로이드폰을 통해 훌루 플러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으며,
드림웍스도 삼성전자와 새로운 3D VOD에 대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협력한다고 밝혀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입니다. 이로써 삼성 앱스토어에는 3D로 제작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이 우선적으로 제공될 전망인데요, 앞으로 소비자들이 새로운 삼성 3D TV를 구매할 때마다 '메가마인드'를 포함한 2개의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을 독점적으로 제공하겠다는 합의도 이뤄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의 세계 초경량 명품 3D 안경


9일(이하 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이날 폐막한 CES에서는 예상대로 5.5인치(샤프)부터 12.1인치(아수스)까지 100여종의 태블릿PC들이 공개됐다. 하지만 대부분 애플의 ‘아이패드’와 유사한 10인치 안팎의 제품들이 주류를 이뤘다. 당초 업계에서는 올해 태블릿PC 시장이 애플과 삼성의 영향으로 10인치와 7인치 제품군으로 양분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애플에 대항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진영에서 7인치 제품들이 대거 출시할 것으로 전망됐다.

CES 2011 핵심 키워드 [3] ······ 4G 기술 표준

이번 CES 2011은 4G 무선통신 기술인 ‘와이브로’와 ‘롱텀에볼루션’ 방식 간의 표준 경쟁도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와이브로의 원천기술은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데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70여개 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이에 반해 유럽 디지털 이동통신방식인 ‘GSM’에서 진화한 LTE는 현재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고 하고요.

그런데 이번 CES 2011에서는 여러 기업에서 차세대 통신기기로 LTE 방식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대거 공개했다고 하니 아무래도 4G 기술 표준의 향방이 LTE 쪽으로 기울고 있는가 봅니다.

삼성전자의 4G LTE 스마트폰

삼성전자의 4G LTE 스마트폰


이에
삼성전자는 향후 스마트폰 시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CES 2011에서 8.99㎜ 두께의 초슬림 스마트폰 ‘삼성 인퓨즈 4G’를 선보였습니다. 9.9㎜의 갤럭시S 보다 1㎜가 더 얇은 모델입니다.

안드로이드 2.2 운영체제를 탑재한 인퓨즈 4G는 초슬림 두께에도 화질과 속도를 한 단계 올렸으며, 기존 수퍼 아몰레드보다 문자 가독성을 개선한 수퍼아몰레드 플러스를 달았습니다. 디스플레이 크기도 갤럭시S가 가진 4인치에서 0.5인치를 더 키운 것이기도 합니다. 
세계 최대의 통신 시장인 미국에서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이 모델의 출시는 올 상반기에 이뤄질 예정이며, AT&T를 통해서 출시될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생활은 스마트한 전자 및 통신기기들로 인해 더욱 스마트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속도는 무척이나 빨라지게 될 것이고요. 정부에서 추진하려는 스마트 TV와 관련된 정책에 대해서도 얼마 전 방통위의 발표를 통해 알려졌습니다만, 그러한 움직임 속에서 우리의 기업들 역시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는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 CES2011과 관련된 삼성의 소식은 아래의 링크를 이용하시면 더욱 자세히 소개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삼성전자 페이스 북 
    ▶  http://www.facebook.com/SamsungTomorrow#!/SamsungTomorrow?v=app_123933150998318

   삼성전자 공식블로그
   ▶  http://www.samsungtomorrow.com


모쪼록 삼성과 같이 경쟁력을 가진 선도적인 기업이 앞으로 더욱 많이 탄생하기를 올해 불탄이 개인적으로 성취하고픈 소망과 함께 "살짝~" 기원해보는 오늘입니다.

“본 포스트는 프레스블로그로 송고한 글입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