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前대통령 서거 - 거짓말 같은, 믿고 싶지 않은 속보
불탄의 샵과 플랫/살며 생각하며 : 2009. 8. 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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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마다 오락가락 하고 있다.
속보, 긴급을 쳐대면서 심장 정지 상태에서 다시 뛰기 시작했다고 하는 뉴스 사이에 경제지로부터 조금 전 오후 1시 43분에 서거하셨음을 확정짓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정말일까? 믿을 수가 없다.
얼마 전에도 위험한 고비를 넘기시길래 많은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김대중 前대통령께서 대통령에 당선되셨던 1997년, 형님 내외분과 결혼 전의 우리 내외는 주꾸미철판구이를 먹으면서 새벽까지 가슴 졸이다가 당선이 확정될 무렵부터는 벅차오르는 기쁨을 주체하지 못한 채 연신 감격의 술잔을 치켜들었었는데...
200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셨을 때는 국가적인 경사라면서 또 얼마나 좋아했던가?
아... 속이 탄다. 노무현 前대통령께서 서거하시고, 이 얼마나 짧은 기간에 또 현대정치계의 큰 별이 떨어지는 것이란 말인가?
아무래도 진정이 되지 않아 포스트 작성이 어렵겠다.
좀 더 자세한 결과를 알아본 뒤에 재포스팅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