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은 인텔을 잡았는데, 난 그나마 있던 줄도 끊어졌네!
불탄의 인포누리/스마트 디지털 : 2011. 1. 14. 11:54
반응형
황제 임요환, 그의 신들린 듯한 드랍십 운영도 도도히 흘러가는 세월의 흐름까지는 견제할 수 없었나 봅니다. 벌써 프로필 나이가 31살을 가리키고 있으니......
공군 에이스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곧바로 친정팀인 SK텔레콤으로 복귀할 때만 하더라도 그는 30대 게이머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가 싶었습니다. 허나 얼마 안있어 스타2로의 전향을 선언하게 되고, 많은 e-스포츠 팬들은 그의 선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게 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의 나이는 벌써 30을 넘어가고 있었고, 국내 e스포츠산업에서 스타2가 가지는 비중이나 상품성은 불투명한 상태였으며, 개인자격으로 모든 경기에 임해야 하는데서 오는 경비부담이 그리 만만치 않아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우려가 모두 기우였던 걸까요? 황제 임요환은 결국 인텔의 후원을 얻어내는데 성공하였고, 이에 대한 공식발표를 13일이었던 어제 인텔 e스타디움에서 가지게 되었죠. 구체적인 계약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앞으로 1년 동안 인텔로부터 받게 될 연봉은 그의 생활을 안정화 시킬 것이고, 그를 위해 지원될 마케팅은 전혀 부족함이 없을 거예요. 그렇게 황제 임요환은 장미빛 내일을 위해 보폭을 키워가고 있을 것이며, 연상의 연인과도 행복한 웃음을 나누고 있을 테지요.
오늘, 황제 임요환이 더욱 부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그와는 달리 불탄에게는 자그마한 이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조금이나마 가계에 보탬이 되어주었던 업무가 중단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는데요, 처음 시작이 작년 6월이었으니 약 7개월 정도 이어왔던 업무였네요. 왠일인지 이번 달에 지급 받아야 할 운영비까지 지난 12월에 미리 입금시켜 줄 때부터 살짝 불안했었는데 "불길한 예감은 항상 적중한다!"는 누구에게나 있는 징크스를 불탄도 피해갈 수는 없었나 봅니다.
그동안의 업무는 비교적 수월한 편이었습니다. 기업의 온라인마케팅을 대행하는 한 광고회사가 국내 굴지의 기업에 대한 블로그마케팅을 진행하면서 마케팅과 관련된 콘텐츠를 불탄에게 의뢰하였고, 불탄으로서는 해당 브랜드의 홍보가 아니라 이슈가 되고 있거나 재미가 있을만한 형태의 마케팅 관련 내용을 포스팅하는 업무였으니까요.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마케팅에 대한 공부를 더 집중적으로 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였던 셈이죠.
수입이라는 것은 늘 있다고 생각할 때보다 막상 없어졌다고 생각하게 될 때 그 빈자리가 커보이는 아주 요물같은 존재입니다. 그러니 이번 달부터는 끊긴 수입원 만큼을 다시 채워 넣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움직이고, 쉼없이 두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조급함은 버리고, 압박감에는 담대할 수 있는, 최적의 마음상태를 유지하면서 말입니다.
황제 임요환, 그의 신들린 듯한 드랍십 운영도 도도히 흘러가는 세월의 흐름까지는 견제할 수 없었나 봅니다. 벌써 프로필 나이가 31살을 가리키고 있으니......
공군 에이스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곧바로 친정팀인 SK텔레콤으로 복귀할 때만 하더라도 그는 30대 게이머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가 싶었습니다. 허나 얼마 안있어 스타2로의 전향을 선언하게 되고, 많은 e-스포츠 팬들은 그의 선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게 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의 나이는 벌써 30을 넘어가고 있었고, 국내 e스포츠산업에서 스타2가 가지는 비중이나 상품성은 불투명한 상태였으며, 개인자격으로 모든 경기에 임해야 하는데서 오는 경비부담이 그리 만만치 않아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미지 출처 - 포모스
하지만 그런 우려가 모두 기우였던 걸까요? 황제 임요환은 결국 인텔의 후원을 얻어내는데 성공하였고, 이에 대한 공식발표를 13일이었던 어제 인텔 e스타디움에서 가지게 되었죠. 구체적인 계약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앞으로 1년 동안 인텔로부터 받게 될 연봉은 그의 생활을 안정화 시킬 것이고, 그를 위해 지원될 마케팅은 전혀 부족함이 없을 거예요. 그렇게 황제 임요환은 장미빛 내일을 위해 보폭을 키워가고 있을 것이며, 연상의 연인과도 행복한 웃음을 나누고 있을 테지요.
오늘, 황제 임요환이 더욱 부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그와는 달리 불탄에게는 자그마한 이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조금이나마 가계에 보탬이 되어주었던 업무가 중단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는데요, 처음 시작이 작년 6월이었으니 약 7개월 정도 이어왔던 업무였네요. 왠일인지 이번 달에 지급 받아야 할 운영비까지 지난 12월에 미리 입금시켜 줄 때부터 살짝 불안했었는데 "불길한 예감은 항상 적중한다!"는 누구에게나 있는 징크스를 불탄도 피해갈 수는 없었나 봅니다.
그동안의 업무는 비교적 수월한 편이었습니다. 기업의 온라인마케팅을 대행하는 한 광고회사가 국내 굴지의 기업에 대한 블로그마케팅을 진행하면서 마케팅과 관련된 콘텐츠를 불탄에게 의뢰하였고, 불탄으로서는 해당 브랜드의 홍보가 아니라 이슈가 되고 있거나 재미가 있을만한 형태의 마케팅 관련 내용을 포스팅하는 업무였으니까요.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마케팅에 대한 공부를 더 집중적으로 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였던 셈이죠.
수입이라는 것은 늘 있다고 생각할 때보다 막상 없어졌다고 생각하게 될 때 그 빈자리가 커보이는 아주 요물같은 존재입니다. 그러니 이번 달부터는 끊긴 수입원 만큼을 다시 채워 넣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움직이고, 쉼없이 두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조급함은 버리고, 압박감에는 담대할 수 있는, 최적의 마음상태를 유지하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