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냄새가 좋아요! 두딸이 더 좋아하는 맨즈클래식
불탄의 인포누리/스마트 디지털 : 2011. 1. 17. 22:12
반응형
불탄이 어렸을 때는 흔히 말하는 아저씨들한테서 아주 이상한 냄새를 맡곤 했었는데, 그게 너무 불쾌한 탓에 진저리를 쳤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뭐랄까요? 얼마간 욕조를 청소하지 않으면 혹시나 맡을 수 있을까 싶은 그 냄새는 특히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 올백이나 칼로 갈라놓은 듯한 가르마를 하고 있는 중년에게서 많이 풍겨왔던 것 같습니다.
혹시 새치나 흰머리를 감추기 위한 염색약 때문이었을까요? 그게 아니라면 지금도 그 용도를 잘 알지 못하고 있는 '포마드 기름' 때문이었을까요? 어림짐작만으로는 알 수 없는 그에 대한 이유가 오늘은 갑자기 무척이나 궁금해지는군요.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철이 들기 전부터서 치장(?) 만큼은 최대한 가볍게 하려 했었고, 그렇게 습관이 되어 버렸으며, 이제는 중년이 되어있는 불탄을 스스로 옥죄는 자기 규범으로 굳어져버렸나 봅니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은 일상생활을 하는 모습, 그 중에서도 피부 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에서 쉽게 드러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남성용 화장품은 대부분 스킨과 로션이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불탄의 경우는 항상 끈적거림이나 번들거림을 싫어하기 때문에 지금껏 거의 스킨만 써왔습니다. 그러니 어쩌다 세트 선물을 받게 되는 양이면 선물을 준 사람에게는 무척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이 스킨만 챙기고 로션은 아버지나 형한테 건네주었지요. 게다가 스킨도 거의 아침에 씻고 난 뒤에만 사용하고, 얼굴에 바르는 양도 그리 많지 않은 탓에 스킨 한병만으로도 보통 1년을 넘게 사용하게 되더랍니다.
그런 불탄이 최근까지 사용했던 스킨은 아내가 2009년 10월 5일에 생일이 가까와진 불탄에게 생일선물을 겸해서 사준 것이었습니다. 미샤에서 나온 제품인데 흔히 이병헌 화장품으로 많이 알려진 것이었죠. 그 이전가지는 스킨의 양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는 투명한 용기의 것이었는데 URBAN-SOUL이란 제품은 블랙의 불투명한 재질로 되어있어 왠지 럭셔리한 느낌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다만, 한 가지 마음 속에는 부담을 갖고 있었는데 그게 바로 "예린아빠! 이거 바르면 멋진 이병헌이 될지 모르니까 열심히 발라줘요. 알았죠?"라는 아내의 농담 때문이었답니다.
그리고 1년 하고도 3개월을 넘게 사용해서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이 스킨을 대신하는 멋진 화장품 세트가 택배로 도착한 것은 지난 1월 8일 토요일이었습니다.
"누구세요?"
"네, 택뱁니다."
"아! 잠시만요......"
"이상진씨 맞으시죠?"
"네, 맞아요. 근데 토요일도 택배가 오네요?"
자그마한 종이박스를 받아 들고 뭔가 싶어 포장을 풀어보았더니...... 아니, 이게 도대체 뭔일이랍니까? 뭔놈의 남자 화장품의 종류가 이렇게나 많냐는 거지요. '어허~ 이것 참! 이놈들 하나하나 사용법을 알아내는 것만으로도 하루종일 걸리겠네!'하는 탄식이 무의식중에 터져나오더랍니다.
이 제품들이 바로 위즈맨의 "맨즈클래식 Men's Pride Set(보습 &BB)"랍니다. 제품의 종류가 많아 보이는 건 "스타일리쉬 스킨 캐어 미니 세트"를 덤으로 더 보내줬기 때문이지요. ^^
먼저, 세수를 하거나 면도를 할 때는 폼클리너와 비누를 혼용해 왔습니다. 뭐, 수염이 그다지 뻣뻣하지도 않고 무성한 것과는 거리가 먼 상태인지라 세수비누를 사용해도 별로 불편함이 없었답니다. 샤워를 할 때는 바디클리너를 사용했고, 샤워를 마치면 다리와 손에다가 청포도향이 나는 바디로션을 정성껏 발라줬지요. 피부가 가려움증을 많이 느끼는 저질 피부인지라...... 물론, 제품들마다 제각각 따로 구입했기에 뭐가 좋은지, 혹시라도 피부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에는 무엇 때문에 그리 되는지 원인을 알아낼 수 없었답니다. 그리고 스키장에 다닐 정도의 여유는 없는 탓에 남성비비크림이라는 것을 제대로 발라본 적도 없었고요.
그런데 피부관리에도 여러 단계와 종류, 그리고 포인트가 따로 있다는 것을 제품을 받아보고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클린 케어의 단계에서는 이 제품 세트에 있는 데일리폼클렌저로 깨끗하게 씻어내야 한다는 것, 베이직 케어 단계에서는 세안이나 면도 후에 리프레쉬애프터쉐이브로 촉촉히 해줌과 함께 토닝로션투인원을 충분히 발라줘야 한다는 것, 스페셜 케어 단계에서는 더블이펙트비비크림을 이용해 미백과 자외선 차단을 동시에 해줘야 한다는 것, 바디 케어 단계에서는 올인원바디클렌저를 이용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사랑스럽게 노폐물까지 씻어줘야 한다는 것...... 일단은 맨즈클래식의 다양한 제품군에 대한 사용법은 그날로 접수(?)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불탄이 사용해 왔던 제품들의 사용법과 하나씩 매치를 시켰더니 쉽게 이해할 수 있었지요.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될 토닝로션투인원이란 제품에 대해 많은 우려를 갖고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끈적거림이나 번들거림을 싫어하기 때문에 로션 사용을 하지 않는 불탄이었으니까요. 게다가 아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베이비 로션처럼 펌프식으로 된 것도 처음이었고요.
그런데 맨즈클래식토닝로션을 일주일 정도 사용해 보니 그러한 우려는 싸그리 사라지더랍니다. 제 혼자만의 기우였던 겁니요. 사용하기에 편리했을 뿐만 아니라 끈적거림이나 번들거림도 일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전에 사용하던 스킨의 향과 어느 면에서는 비슷한 느낌도 나서 두딸도 아주 좋아라 해주니 그보다 좋은 일은 없는 셈이죠. 언젠가 한번은 찜질방에서 공짜 스킨을 얼굴에 바르고 집으로 갔었는데, 딸아이들이 이상한 냄새가 난다며 코를 쥐는 시늉과 함께 도망다녔던 탓에 지금도 그때 생각을 하면 아찔하기까지 하네요.
결론은? 가려움증을 많이 느끼는 체질인데도 일주일을 사용해 본 결과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고, 여러가지 제품을 용도에 맞게 사용하고 있으니 피부도 더 좋아진 것 처럼 느껴지더랍니다. 제품 사용을 위해 평소보다 더 잘 씻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혹시 새치나 흰머리를 감추기 위한 염색약 때문이었을까요? 그게 아니라면 지금도 그 용도를 잘 알지 못하고 있는 '포마드 기름' 때문이었을까요? 어림짐작만으로는 알 수 없는 그에 대한 이유가 오늘은 갑자기 무척이나 궁금해지는군요.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철이 들기 전부터서 치장(?) 만큼은 최대한 가볍게 하려 했었고, 그렇게 습관이 되어 버렸으며, 이제는 중년이 되어있는 불탄을 스스로 옥죄는 자기 규범으로 굳어져버렸나 봅니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은 일상생활을 하는 모습, 그 중에서도 피부 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에서 쉽게 드러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남성용 화장품은 대부분 스킨과 로션이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불탄의 경우는 항상 끈적거림이나 번들거림을 싫어하기 때문에 지금껏 거의 스킨만 써왔습니다. 그러니 어쩌다 세트 선물을 받게 되는 양이면 선물을 준 사람에게는 무척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이 스킨만 챙기고 로션은 아버지나 형한테 건네주었지요. 게다가 스킨도 거의 아침에 씻고 난 뒤에만 사용하고, 얼굴에 바르는 양도 그리 많지 않은 탓에 스킨 한병만으로도 보통 1년을 넘게 사용하게 되더랍니다.
그런 불탄이 최근까지 사용했던 스킨은 아내가 2009년 10월 5일에 생일이 가까와진 불탄에게 생일선물을 겸해서 사준 것이었습니다. 미샤에서 나온 제품인데 흔히 이병헌 화장품으로 많이 알려진 것이었죠. 그 이전가지는 스킨의 양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는 투명한 용기의 것이었는데 URBAN-SOUL이란 제품은 블랙의 불투명한 재질로 되어있어 왠지 럭셔리한 느낌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다만, 한 가지 마음 속에는 부담을 갖고 있었는데 그게 바로 "예린아빠! 이거 바르면 멋진 이병헌이 될지 모르니까 열심히 발라줘요. 알았죠?"라는 아내의 농담 때문이었답니다.
그리고 1년 하고도 3개월을 넘게 사용해서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이 스킨을 대신하는 멋진 화장품 세트가 택배로 도착한 것은 지난 1월 8일 토요일이었습니다.
"누구세요?"
"네, 택뱁니다."
"아! 잠시만요......"
"이상진씨 맞으시죠?"
"네, 맞아요. 근데 토요일도 택배가 오네요?"
자그마한 종이박스를 받아 들고 뭔가 싶어 포장을 풀어보았더니...... 아니, 이게 도대체 뭔일이랍니까? 뭔놈의 남자 화장품의 종류가 이렇게나 많냐는 거지요. '어허~ 이것 참! 이놈들 하나하나 사용법을 알아내는 것만으로도 하루종일 걸리겠네!'하는 탄식이 무의식중에 터져나오더랍니다.
이 제품들이 바로 위즈맨의 "맨즈클래식 Men's Pride Set(보습 &BB)"랍니다. 제품의 종류가 많아 보이는 건 "스타일리쉬 스킨 캐어 미니 세트"를 덤으로 더 보내줬기 때문이지요. ^^
시대를 앞서가는 열정적 라이프 스타일과 감성적 열망을 담은 Men's Classic은 깨끗하고 에너지 넘치는 남성 피부 실현을 위해 탄생한 브랜드입니다.설명서에 적혀있는 위즈맨 브랜드의 컨셉입니다. 뭔가를 끌어당기는 힘이 느껴지는 문구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제품의 용도를 살펴봐야 하는데요, 그러기에 앞서 지금껏 일상생활에서 불탄은 어떻게 피부관리를 해 왔는지 잠시 생각을 해 봤습니다.
먼저, 세수를 하거나 면도를 할 때는 폼클리너와 비누를 혼용해 왔습니다. 뭐, 수염이 그다지 뻣뻣하지도 않고 무성한 것과는 거리가 먼 상태인지라 세수비누를 사용해도 별로 불편함이 없었답니다. 샤워를 할 때는 바디클리너를 사용했고, 샤워를 마치면 다리와 손에다가 청포도향이 나는 바디로션을 정성껏 발라줬지요. 피부가 가려움증을 많이 느끼는 저질 피부인지라...... 물론, 제품들마다 제각각 따로 구입했기에 뭐가 좋은지, 혹시라도 피부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에는 무엇 때문에 그리 되는지 원인을 알아낼 수 없었답니다. 그리고 스키장에 다닐 정도의 여유는 없는 탓에 남성비비크림이라는 것을 제대로 발라본 적도 없었고요.
그런데 피부관리에도 여러 단계와 종류, 그리고 포인트가 따로 있다는 것을 제품을 받아보고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클린 케어의 단계에서는 이 제품 세트에 있는 데일리폼클렌저로 깨끗하게 씻어내야 한다는 것, 베이직 케어 단계에서는 세안이나 면도 후에 리프레쉬애프터쉐이브로 촉촉히 해줌과 함께 토닝로션투인원을 충분히 발라줘야 한다는 것, 스페셜 케어 단계에서는 더블이펙트비비크림을 이용해 미백과 자외선 차단을 동시에 해줘야 한다는 것, 바디 케어 단계에서는 올인원바디클렌저를 이용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사랑스럽게 노폐물까지 씻어줘야 한다는 것...... 일단은 맨즈클래식의 다양한 제품군에 대한 사용법은 그날로 접수(?)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불탄이 사용해 왔던 제품들의 사용법과 하나씩 매치를 시켰더니 쉽게 이해할 수 있었지요.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될 토닝로션투인원이란 제품에 대해 많은 우려를 갖고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끈적거림이나 번들거림을 싫어하기 때문에 로션 사용을 하지 않는 불탄이었으니까요. 게다가 아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베이비 로션처럼 펌프식으로 된 것도 처음이었고요.
그런데 맨즈클래식토닝로션을 일주일 정도 사용해 보니 그러한 우려는 싸그리 사라지더랍니다. 제 혼자만의 기우였던 겁니요. 사용하기에 편리했을 뿐만 아니라 끈적거림이나 번들거림도 일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전에 사용하던 스킨의 향과 어느 면에서는 비슷한 느낌도 나서 두딸도 아주 좋아라 해주니 그보다 좋은 일은 없는 셈이죠. 언젠가 한번은 찜질방에서 공짜 스킨을 얼굴에 바르고 집으로 갔었는데, 딸아이들이 이상한 냄새가 난다며 코를 쥐는 시늉과 함께 도망다녔던 탓에 지금도 그때 생각을 하면 아찔하기까지 하네요.
결론은? 가려움증을 많이 느끼는 체질인데도 일주일을 사용해 본 결과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고, 여러가지 제품을 용도에 맞게 사용하고 있으니 피부도 더 좋아진 것 처럼 느껴지더랍니다. 제품 사용을 위해 평소보다 더 잘 씻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