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300C, 설날 장거리운행 추천세단
크라이슬러는 참 이상한 느낌을 갖게 하는 자동차인 것 같습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적어도 남자라면…”이란 가정을 할 때마다 가장 잘 어울리는 이미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처음 크라이슬러의 엠블럼을 접했을 때 항공점퍼에 왼쪽 가슴 어림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문양과 비슷해서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FPS 슈팅 게임 “서든 어택”을 통해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기도 하네요.
그렇다면 크라이슬러에서는 자체 엠블럼에 대해 어떤 설명을 하고 있을까요? 사측에서 밝힌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크라이슬러 엠블럼은 금색·빨강·파랑 등 3가지 색상의 리본 실과 은빛 날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리본 실은 졸업증서나 각종 상징에 붙은 리본을 의미하는 것으로 출고된 차량이 완전한 상태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안쪽에 있는 2개의 번개는 알파벳 “Z”를 의미하며, 이는 크라이슬러 최초의 자동차 엔지니어 프레드 제더(Fred Zeder)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옆에 붙어있는 은빛 날개는 바이킹의 헬멧을 본뜬 것이라고도 하고,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헤르메스의 날개를 의미하는 것이라고도 하는데요, 두 가지 모두 크라이슬러가 표현하고자 하는 역동성과 민첩성을 상징하고 있다는군요.
크라이슬러는 1924년에 발표한 Chrysler Six를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가볍지만 강한 출력을 자랑하는 높은 압축비의 6실린더 엔진과 4륜 유압 브레이크를 적용시킨 모델은 지금까지도 가히 혁신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934년의 Chrysler Airflow, 1955년대의 Chrysler 300(미국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300마력 엔진인 HEMI® V8에서 유래)를 비롯한 1950년대의 트렌드를 이끌어간 “포워드 룩”이나 1960년대의 닷지와 플리머스의 “머슬카”, 그리고 역대 가장 성공적인 차종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크라이슬러 미니밴은 크라이슬러를 대표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을 겁니다.
2011년의 크라이슬러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영상으로도 흑자전환과 함께 올 3/4분기에는 기업공개를 가지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한국시장을 겨냥한 빅 프로모션도 빠뜨리지 않고 있고요.
올해 한국진출 19주년을 맞은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크라이슬러 300C 전 모델을 대상으로 19%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이 의미가 있다는 것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혜택이 파격적이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크라이슬러가 19주년을 기념하며 마련한 이번 프로모션의 내용을 살펴보면 크라이슬러 300C 어느 모델이든지 현금으로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19%나 할인해 주는 자동차 할인 이벤트라고 하니 정말로 통큰 프로모션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여타의 수입차 브랜드가 진행하는 외제차 할인 이벤트와 확연히 비교가 되는 프로모션이고 말입니다. 허나, 이번 크라이슬러 이벤트는 1월 한달 동안만으로 한정되어 있다고 하니 그것만큼은 무척이나 아쉽게 느껴지는군요.
크라이슬러의 할부정책도 무척 특이한데요, 매월 불입하는 금액에 대한 부담을 대폭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어드밴스 유예 할부 프로그램을 이번 프로모션 기간 중에도 선택할 수 있게 했는데요, 여기에서 어드밴스 유예 할부 프로그램이란 것은 매달 10만원을 내고 12개월, 24개월차에 차량 대금의 일부를 상환한 후 36개월차 불입이 종료되는 시점에 잔금 30%를 완납하거나 남은 금액에 대한 리스 연장을 하면 되는 것이라 하니 크라이슬러가 진행하는 수입차 할인 이벤트뿐만 아니라 어드밴스 유예 할부 프로그램도 크라이슬러가 가지고 있는 아주 독특한 형태의 프로모션 정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남성의 강인함과 품격이 느껴지는 300C 시그너처는 모델은 고출력 3.5리터 V6엔진과 경제적인 2.7리터 V6엔진, 그리고 뛰어난 연비를 자랑하는 벤츠의 혁신적인 3.0리터 Diesel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추천세단으로 삼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또한 정통 프리미엄 세단의 후륜 구동 방식을 채택하였으며, 뛰어난 승차감과 주행성능이 돋보이는 모델이기에 추천수입차량으로도 괜찮을 것 같고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충돌시험의 정면 충돌, 측면 충돌 항목에서 별 다섯 개의 최고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해 11월에 있었던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는 G20정상회의 공식 의전 차량으로 선정 및 반기문 총장을 비롯해 골프 황제 양용은 선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에게 의전차량을 제공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1,2열 열선 내장 최고급 가죽시트, 천연 원목 및 스웨이드 실내 트림의 럭셔리한 인테리어, 보스턴 어쿠스틱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일조량 및 체온 감지 기능 등의 첨단 공조장치 등 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최고급 사양을 탑재시킨 크라이슬러의 주력 모델이기도 합니다.
이번 설에 장거리 운행을 앞두고 있는 운전자를 위한 구정추천차량으로도 너무나 훌륭해 보이네요. 무엇보다 차량이 가지고 있는 파워와 승차감, 널찍한 실내공간은 가족과 함께 하는 장거리 이동시간 동안 조금이나마 편하게 해줄 수 있을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