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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납부하고 있는 자동차보험료, 어쩌다 알게 된 자동차보험료의 차이가 몇 천 원 정도 난다고 한다면?

'그저 그러려니......' 할 겁니다.

허나 그 차액이 몇 만 원을 훌쩍 넘기게 된다면? 그것도 본인이 납부하고 있는 자동차보험료가 같은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타 보험회사보다 많이 내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면?

알 수 없는 배신감 비슷한 감정이 불같이 일어나면서 심한 속쓰림까지 느끼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아니, 분명히 속쓰림으로 인해 심한 불쾌감을 갖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그런데 오늘 뉴스를 읽다 보니 자동차보험료만으로 연간 2천만 원을 넘게 납부하고 있는 자동차보험가입자가 분명히 있다고 합니다. 어지간한 중형차 한대 값을 매년 자동차보험료로 내고 있는 셈이니 뭔가 씁쓸하기도 하고, 헛헛하기도 합니다.

이 뉴스에 따르면, 국내 5대 손해보험사 중 하나인 삼성화재가 보유하고 있는 '벤츠 SLR 멕라렌 로드스터'의 연간 자동차보험료가 최고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 금액이 무려 2,556만 원이라고 합니다.

정말이지 "헉~!" 하는 소리가 저절로 튀어 나올 수밖에 없는데요. 이 정도 보험료라고 한다면 국산 중형차는 물론이요, 수입자동차 중에서 그런대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푸조 207GT'의 구매도 가능하다고 뉴스에서는 전하고 있더랍니다.

벤츠 SLR 멕라렌 로드스터(좌)와 페라리 F430 스파이더(우)


또, '페라리 F430 스파이더'의 연간 자동차보험료가 2,022만 원이라는 것과, 우리나라에서 현재 연간 보험료가 2,000만 원이 넘는 승용차가 단 2대 밖에 없다는 소식을 이 뉴스는 함께 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에는 한 가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동차보험료가 2,000만 원이 넘는 '벤츠 SLR 멕라렌 로드스터'와 '페라리 F430 스파이더'는 '마이바흐 62 제플린'이나 '롤스로이스 팬텀'보다 자동차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납부해야 하는 자동차보험료에 있어서는 두 배 이상이나 비싸게 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 그런 걸까요?

답은 아주 간단하고 명확합니다. 앞의 두 차량이 바로 스포츠카라는 이유 때문이지요.

스피드를 즐기는 마니아가 더 선호하는 '벤츠 SLR 멕라렌 로드스터'와 '페라리 F430 스파이더' vs 안전성을 중시하는 '마이바흐 62 제플린'과 '롤스로이스 팬텀'

자동차보험회사가 판단하기를 '벤츠 SLR 멕라렌 로드스터'와 '페라리 F430 스파이더'가 더 많은 사고의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롤스로이스 팬텀'의 경우에는 워낙에 7~8억 원을 호가하는 값비싼 차량들인 탓에 어지간한 보험회사에서는 보험인수 자체를 하지 않으려 한다는군요.

시쳇말로 "범퍼 하나 값이면......" 하면서 뭐라뭐라 떠들던 후배의 말이 아직도 기억나는 걸 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합니다.

잠시 로또에 맞아 8억 원을 훌쩍 넘어가는 마이바흐를 사서 몰고 다니는 상상을 해 봅니다. '이건희 회장이나 배용준과 어깨를 나란히.....?' 딱 여기까지입니다. 기름값 때문에라도 미터기 올라가는 소리가 심장에 쿵쾅쿵쾅 울려댈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난 사람(?)'들이니 그들 나름대로 살아가는 방식이 있을 터이고,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현실에 맞춰 살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제 곧 다가올 자동차보험 만기를 대비해서 한푼이라도 자동차보험료를 아낄 수 있는 보험사와 보험상품을 선택하는 것, 그것이야 말로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적절한 행동이요, 모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거의 10년 전 즈음의 어느 날엔가 스스로에게 다짐이라는 것을 했던 불탄에게 뜬금없이 2020년 7월 30일의 롤스로이스는 신차 Ghost에 대한 개발본질을 담아 만들었다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네 편 중 첫 번째 '포스트 오퓰런스 : Post Opulence'을 공개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올 가을 공개될 신형 고스트의 첫 번째 애니메이션 '포스트 오퓰런스'는 롤스로이스가 정의 내린 '순수함'과 '미니멀리즘'을 대변한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건지는 영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어쨌든 롤스로이스는 불필요한 장식이나 복잡함보다는 최고의 품질과 정교한 부품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원하는 고객들의 소비 기준과 철학이 고스트의 미니멀한 디자인을 탄생시켰다고 강조하고 있는 모양인데요, 함께 감상까지는 아니더라도 무슨 내용인지는 알고 계셔야 얘기가 더 진행될 것 같기에 여기 첨부토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2020년 8월 4일이었던 오늘, 롤스로이스는 Ghost의 두 번째 작품인 ‘고스트가 우리에게 알려준 것 : What Ghost taght Rolls-Royce'을 공개하며 나섰습니다.

롤스로이스 / 고스트가 우리에게 알려준 것


오늘 영상은 롤스로이스가 2009년 처음 고스트를 출시한 이후, 롤스로이스를 주목하는 또 다른 잠재 고객층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팬텀 보다는 작고 덜 호사스러운 차를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걸맞는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었다는 내용이라지요?

이 역시 본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여러분들과 함께 감상하고픈 마음에 이렇게 영상으로 첨부토록 하겠습니다. 뭔가 하실 말씀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아래의 댓글창에다 무엇이든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비록 모르는 게 더 많을지라도, 아는 범위 내에서 성실히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 8월 25일 덧붙임 : 신형 '고스트 : Ghost',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 공개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신형 고스트 출시에 앞서 혁신적인 비스포크 사양인 Illuminated Fascia를 공개했습니다.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된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는 롤스로이스가 표방하는 진정한 럭셔리와 수월함 : effortless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신형 고스트 개발의 본질 중 하나이자 순수함과 미니멀리즘으로 대변되는 포스트 오퓰런스 : Post Opulence 철학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Ghost, Illuminated Fascia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는 은은하게 빛나는 850여 개의 불빛과 현대적인 폰트로 새겨진 네임플레이트로 환상적인 실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마치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는 센터페시아는 차량 운행 중에만 나타나는데요, 이를 구현하기 위해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컬렉티브 팀은 지난 2년간 1만 시간 이상을 투입했다는 후문입니다.

조명은 페시아 상단과 하단에 위치한 152개의 LED로 구현되었는데요, 시계와 계기판 조명 색상과 어울리도록 세심한 조정 과정을 거쳤으며, 특히 고스트 네임플레이트를 균일하게 밝히기 위해 2mm 굵기의 광섬유를 설치, 레이저 애칭 기법으로 정교하게 뚫은 9만 개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빛이 발산된다고 합니다.

아울러, 페시아의 표면은 서로 다른 3겹의 복합재로 구성되었는데요, 짙은 피아노 블랙 색상 표면은 레이저 애칭으로 파내 LED 빛이 통과할 수 있게 한 것이고, 그 위에 어두운 색깔 래커를 입혀 시동이 꺼졌을 경우 글자와 빛을 완벽하게 숨기도록 했다는군요. 여기에 마지막으로 옅은 색의 래커를 얹고 수작업으로 광택을 내 0.5mm 굵기의 고광택 마감을 실현했다고 하니 가히 장인의 손길이 느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 9월 2일 새로고침 : 롤스로이스모터카, '뉴 고스트' 전 세계 최초 공개 


롤스로이스 고스트는 116년 브랜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되며 '롤스로이스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베스트셀링 럭셔리 세단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공개된 뉴 고스트는 10년만에 출시되는 완전변경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 철학 · 혁신적인 아키텍쳐 · 신규 편의 사양 · 신규 비스포크 사양 등이 탑재되었습니다.

New Ghost


뉴 고스트에는 순수함과 미니멀리즘을 대변하는 롤스로이스만의 디자인 철학인 Post Opulence가 반영되었는데요, 먼저 전면부는 우아하게 펼쳐진 캔버스를 연상시키도록 디자인되었으며,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에 적용된 LED 조명은 아래쪽 그릴 바를 은은하게 비춥니다. 이를 통해 절제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지요.

롤스로이스를 상징하는 환희의 여신상은 처음으로 패널 라인이 없는 보닛 위에 자리를 잡았으며, 단일 직선으로 구성된 옆면은 뉴 고스트의 늘씬한 비율을 강조합니다. 아울러, 미묘한 아치형을 띄는 루프 라인은 역동적인 감각을 발산합니다. 차체 뒷부분은 이러한 감각을 이어받아 뒤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로 디자인되었습니다.

New Ghost


실내 역시 미니멀리즘 디자인 원칙을 따르고 있는데요, 복잡한 디테일과 장식을 줄이고, 그 대신 최상의 소재 본연의 매력을 강조했습니다. 뉴 고스트에는 화산암에서 영감을 얻은 Obsidian Ayous와 알루미늄 미세입자를 짙은 색상의 목재에 결합시킴으로써 은은한 화려함을 연출하는 Dark Amber 인테리어 패널이 새로이 적용되었습니다.

뉴 고스트에는 새로운 비스포크 사양인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를 적용할 수 있는데요,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콜렉티브 팀이 2년간 1만 시간을 투입해 개발한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는 은은하게 빛나는 850여 개의 불빛과 현대적인 폰트로 새겨진 고스트 네임 플레이트로 환상적인 실내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는 고스트가 운행하는 중에만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앞서 8월 25일에 추가된 내용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New Ghost


뉴 고스트는 롤스로이스 고유의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아키텍처가 적용되어 우수한 정숙성과 높은 수준의 견고함, 주행의 즐거움 등을 제공합니다. 특히 프론트 액슬 뒤쪽에 엔진을 배치함으로써 앞 뒤 50:50의 완벽한 무게 배분을 이뤄냈습니다.

여기에 10년에 걸친 개발 과정에서 탄생한 Planar Suspension System과 함께 사륜 구동 및 사륜 조향 시스템이 더해져 롤스로이스 특유의 마법의 양탄자를 타는 듯한 승차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Upper Wishbone Damper Unit은 보다 안정적이면서도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전방 도로 상황에 맞춰 서스펜션을 선제적으로 조절하는 Flagbearer 시스템과 위치정보를 미리 분석해 전방에 다가오는 코너를 위한 최적의 기어를 선별해주는 'SAT : Satellite Aided Transmission'을 적용, 노면 상황에 따른 최상의 주행감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