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기아차의 2011 Optima 광고를 보고난 느낌은......?

개인적인 생각이겠습니다만......
"참 재밌게 잘 만들었
네!"라는 감탄사를 터뜨릴 수 있었다는 겁니다.
그저 쉽게 지나치듯 이 광고를 보게 된다면 말입니다.

허나 광고의 첫 시작부터 다소 억지스러운 면은 있습니다.
그러한 모습은 마지막 장면까지 '쭈욱~' 이어지고 있지요.
그러면서도 짧은 영화를 한편 관람한 듯한 느낌도 없지는 않아 보입니다.

"한 편의 대 서사시"를 보는 듯한 느낌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고픈 기아차.

그 간절한 소망을 과연 소비자들도 충분히 느낄 수 있을까요?






광고 동영상의 하나씩 조각을 내어 살펴 보았습니다.


먼저, 2011 Optima의 원래 주인인 듯한 두 남녀가 경찰 오토바이에 수갑으로 묶여있습니다.

아마도 다른 사람이 아닌 경찰에게 차량을 강탈 당한 것 처럼 보입니다.


허나 그것도 잠시, 헬리콥터에서 쏘아져 나온 첨단장비 때문에 경찰은 2011 Optima를 악당에게 빼앗기게 되고,
바다의 신-포세이돈이 악당의 앞을 가로막아 서게 됩니다.


이내 포세이돈의 손에 놓여진 2011 Optima를 외계인들이 다시 인터셉트 해 가게 되고,
시간과 공간을 지배하는 듯한 곳에 빠져 고대시대로 되돌아가게 되지요.


블랙홀이라고 해야 할지, 시대적 배경을 파라오가 지배하던 고대 이집트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데 이 광고에서 포세이돈이 등장하는 순간, 왠일인지 불탄은 신의 질투를 받으며 태어났다는 휴대폰 브랜드 베가가 연상되기도 하더군요.

어쨌든, 기아차는 이 광고를 통해 2011 Optima라는 자동차가 가지는 이미지를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대서사처럼 웅장하고 누구나 가지고 싶어 탐낼 만한 차량이라는 걸 강조하고 싶었나 봅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