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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삶", 진짜 따로 있는 걸까요?

삼성전자가 "How to live SMART"라는 광고 캠페인을 펼치면서 소비자에게 새롭게 던진 화두라고 합니다. 아이폰과 함께 작년부터 거세게 일고 있는 스마트 문화에 대한 열풍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삼성전자의 의도와 스마트 컨셉의 선도기업으로서 그 이미지를 확고히 이어가겠다는 열의를 느낄 수 있는 대목입니다.

사실, 작년만 놓고 보더라도 스마트폰이라는 것은 하나의 일상이며, 문화가 되어 버렸습니다. 허나, 아날로그적 소통에는 다소 취약한 모습을 보였던 것도 사실이었으니, 그에 대한 역기능에 대처하는 것도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한 삼성전자의 해법은 광고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것이고, 그를 위해 "How to live SMART"라고 하는 슬로건을 새롭게 내걸게 된 것입니다. 즉, "진짜 스마트한 삶이란......? 바로 디지털의 혜택을 누리면서도 아날로그 감성을 잃지 않는 것"으로서 소비자들과 함께 "진짜 스마트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겠다는 것이지요.

지난 2월 12일, 삼성전자는 "갤럭시S 호핀"에 대한 TV 광고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How to live SMART"라고 하는 캠페인의 포문을 열었던 거죠.

"갤럭시S 호핀"은 총 4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4편의 캠페인 광고는 '도입'편과 '골라준다'편, '이어본다'편, 그리고 '쉽다'로 꾸며져 있습니다. 특히 이 광고가 소비자의 눈길을 끌 수 있다는 것은 제품의 핵심 기능에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더함으로써 "동영상을 보는 가장 스마트한 방법"을 제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쯤에서 이 광고가 담고 있는 영상이 어떤 것인지 감상을 한번 해 보겠습니다.





어떠신가요? PC로 보던 동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폰에서 다시 TV로 '끊임없이' 이어보는 기능을 강조하는가 싶은 순간, "그래도 가끔씩은, 동영상을 잠시 끊고 그녀만을 바라보세요. 끊.임.없.이"라는 반전멘트가 무척이나 익살스럽지 않으신가요? 광고가 제공하는 제품의 기능에만 치우치지 않고 재미적이 요소를 더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쉽게 어필할 수 있도록 한 삼성전자의 센스가 돋보인다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가 하면, 가끔은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일상의 감성을 즐기는 것이 "진짜 스마트한 삶"이라는 조언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진짜 스마트한 삶"에 대한 기준을 삼성전자는 이번 광고 캠페인으로 제시하려 했던 거고요. 그럼 이 광고 캠페인을 만들게 된 이유와 목적을 함축시켜 놓은 영상을 감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뭔가를 볼 수 있는 순간은 무척이나 재미있을 겁니다. 허나 연인과 함께 식사를 하거나 부부가 함께 TV를 시청하는 자리에서는 그것이 아무리 재미가 있다 하더라도 잠시 미뤄두는 지혜도 필요할 겁니다. 커피 한잔의 달콤한 여유를 즐기는 것처럼, 기다림과 설레임의 행복을 놓치지 않는 것처럼, 그리고 바로 이 순간처럼 말입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S 호핀' 광고 4편은 소비자들에게 이미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광고가 잘 만들어져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스마트폰이 이끌어가고 있는 거센 열풍이 광고에까지 이어진 것도 그에 대한 하나의 이유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어쨌든 삼성전자에서는 이 CF 광고와 함게 버스정류장·극장·카페·택시 등과 같은 다양한 공간에다가도 '스마트 스티커'를 광고함으로써 "How to live SMART" 캠페인을 전격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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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에게만 문자 날리지 말고 엄마에게도 날려주세요"나 "페이스북만 들여다보지 말고 주위사람 얼굴도 돌아보세요"등과 같은 재기발랄한 카피는 보는 이로 하여금 커다란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CF나 인쇄물 광고, 그 자체보다는 스마트폰과 함께 영위해 가고 있는 "스마트한 삶"에 대해 잠시나마 "생각할 꺼리"를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나름 호감을 갖게끔 하는 이번 캠페인이 어떤 성적표를 얻어낼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