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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영방송 'ABC'가 "Anger remains one year since Korean election"라는 제목의 뉴스를 보도했습니다.

'정의와 상식을 추구하는 시민 네트워크'(정상추 네트워크)는 'ABC'가 보도한 이 뉴스 동영상에 한글 자막을 삽입, 아고라 게시판(http://bit.ly/1ebTbRx)과 SNS 계정 등을 통해 발빠르게 소개하고 있는데요, 특히 대선 1년을 맞은 지난 12월 19일의 시위대 모습과 시민과의 인터뷰 장면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정상추 네트워크(https://www.facebook.com/groups/CitizensFighting4SocialJustice)'에 따르면, 지난 12월 22일 'ABC' 방송은 "사회 전반에 걸쳐 불만이 증가하고 있고, 시위가 단지 부정선거 이슈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으며, 철도민영화도 크나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시민들은 국정원의 선거개입 혐의에 대한 특검 도입을 요구하고 있으며, 대선 당시 공약으로 내세운 것들에 대한 실천 능력이 박근혜에게는 없다고 비판 받는다"고 전했습니다.

'정상추 네트워크'는 "우리나라의 주요 방송들이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시위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해 온 가운데, 호주의 국영방송이 시위시민들의 모습과 목소리를 방영한 것은 그만큼 세계가 한국의 현 상황에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했습니다.

이어 '정상추 네트워크'는 "한국 정부가 철도노조의 파업을 진압하는 과정은 국제 앰네스티에서 국제기준을 위반하고 있다며 노조 지도부 체포 중단과 노동자 파업권 존중 요구에 대한 성명서를 긴급 발표했을 정도로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충격적인 사건이어서 앞으로 많은 외신들이 이에 대한 보도를 계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3/12/25 - [불탄의 촛불누리/시사 뷰포인트] - 국제앰네스티 성명서 발표-노조지도부 체포중단 및 파업권 존중 촉구


'ABC'가 방송한 뉴스 동영상과 임옥 씨가 번역해 한글 자막을 입힌 뉴스 동영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ABC' 방송   http://bit.ly/1fHUDvT     ▶ 한글 자막 동영상   http://youtu.be/M8iXtL7RdSA



Anger remains one year since Korean election - 한국 대선 1년이 지난 지금도 지속되는 분노


박근혜 당선 1년이 되는 날, 시위 시민들이 분노를 표현했습니다. 이들은 국정원이 야당후보를 향해 비방작전을 펼쳤고, 선거는 합법적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조셉 김이 서울에서 보도합니다.

박근혜 당선 1년 되는 날, 시민들이 시위를 위해 모였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작 무렵에 만 명 이상이 모인 것으로 집계되며, 나중 예측으로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국 내의 사회적 불만이 커짐에 따라 이 시위들은 선거개입 혐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학생들이 저렴한 기숙사비를 요구했다가 2만 원의 벌금을 받았기 때문에 여기 나왔습니다."

"정부가 철도민영화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요. 하지만 그들은 민영화를 진행 중입니다. 나는 내 자신과 내 가족, 그리고 내 직장을 위해서 여기에 왔습니다."

시위 시민들은 박근혜 사과뿐만 아니라, 대선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정원에 대한 특검을 요구합니다. 시위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책임이 전임 대통령 이명박에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박근혜는 경제민주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선거 당시의 약속을 이행할 능력이 안되는 것으로 전반적으로 비판 받고 있습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