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마케팅의 진수를 보여주는 와인, 스크리밍 이글
불탄의 마켓ing/Premium VVIP VIB : 2009. 12. 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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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뜬금없이 지난 12월 2일에 포스팅 했던 ‘와인이라고 쓰고 아내라고 읽는다.’에 이어 전혀 와인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불탄이 와인과 관련된 포스팅을 하나 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캘리포니아 와인 중 최고급으로 손꼽히고 있다는 ‘스크리밍 이글’에 관한 내용인데요, 아직 맛이나 향조차 접해보지 못했기 여기에서는 와인이 가지고 있는 가치에 대해서는 생략하기로 하고, 다만 이 와인 브랜드가 실행하고 있는 마케팅에 대해서만 언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 포스트는 제가 운영하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2007년 초봄 무렵에 간략하게 소개했던 내용이었는데 너무나 재미있게 구사하고 있는 마케팅전략을 혼자만 알고 있기가 아깝다는 생각에 비록 재탕이지만 이렇게 다시 포스트를 작성해 보려합니다.
1992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스크리밍 이글’이 취하고 있는 와인마케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신비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최고 절정급의 연예인이 즐겨 구사한다는 ‘신비마케팅’과도 많은 유사점을 찾아볼 수 있지요. 그럼 어떤 마케팅을 펼치기에 ‘신비마케팅’이라고 표현하고 있는지 그 내용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리 쌓아놓은 친분이 상당하거나 매번 얼굴을 보이는 단골고객이라 하더라도 기업의 임의대로 판매하지 않고 있는 것이 ‘스크리밍 이글’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렇다면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들은 어떤 방법으로 ‘스크리밍 이글’을 맛볼 수 있는 걸까요?
방법은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저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무작정 기다리고 있다가 차례가 되면 우편으로 받아볼 뿐입니다. 이러한 판매방식에 단 한 명의 예외도 없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많이 만들어서 매출을 올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일 텐데 말입니다.
‘스크리밍 이글’은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구매하기가 어렵고, 오랫동안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니 와인 경매에 아주 가끔 출몰하는 대표적인 와인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갖고 싶어 하지만 손에 쥐기가 쉽지 않으니 어떻게 해서든 물량을 확보하려는 사람들도 많아질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스크리밍 이글’은 그래서인지 대기자 명단의 순서에 따라서 우편판매를 하고 있지만, 그 수량에 있어서도 1인당 3병까지로 제한을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00년도에 이미 ‘스크리밍 이글’이 자체적으로 산정한 구매가능 고객명단이 마감되었다고 하며, 그 고객 명단에 들어가기 위해서 기다리는 대기자의 수만 해도 수천 명에 달한다고 하니 놀라울 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냥 알음알음으로 입소문을 통해 구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천 명의 대기자가 줄서서 기다리고 있으니 참으로 대단한 마케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실제로 ‘스크리밍 이글’을 생산하는 산지에 대한 정보를 알려고 해도 지도에 표시되어 있지도 않을뿐더러 도로를 타고 근처를 지나가도 이정표 같은 것들이 없기 때문에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고 합니다.
참고로 ‘스크리밍 이글’의 가격은 1병에 500달러로 책정되어 있지만 경매 사이트 ‘e베이’에서는 3,000달러를 호가하고 있으며, 그나마 지금에 이르러서는 경매에 나오는 경우도 여간해서는 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어떠신가요? 제품 하나 만들어서 이렇게 떵떵거리며 판매할 수 있기까지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었지만 그래도 기업을 하거나 마케팅을 담당하는 실무자들 입장에게는 무척이나 부러워 보이는 ‘스크리밍 이글’이지 않을까요?
사실 이 포스트는 제가 운영하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2007년 초봄 무렵에 간략하게 소개했던 내용이었는데 너무나 재미있게 구사하고 있는 마케팅전략을 혼자만 알고 있기가 아깝다는 생각에 비록 재탕이지만 이렇게 다시 포스트를 작성해 보려합니다.
1992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스크리밍 이글’이 취하고 있는 와인마케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신비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최고 절정급의 연예인이 즐겨 구사한다는 ‘신비마케팅’과도 많은 유사점을 찾아볼 수 있지요. 그럼 어떤 마케팅을 펼치기에 ‘신비마케팅’이라고 표현하고 있는지 그 내용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크리밍 이글’은 그 누구에게도 별도로 판매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미리 쌓아놓은 친분이 상당하거나 매번 얼굴을 보이는 단골고객이라 하더라도 기업의 임의대로 판매하지 않고 있는 것이 ‘스크리밍 이글’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렇다면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들은 어떤 방법으로 ‘스크리밍 이글’을 맛볼 수 있는 걸까요?
방법은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저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무작정 기다리고 있다가 차례가 되면 우편으로 받아볼 뿐입니다. 이러한 판매방식에 단 한 명의 예외도 없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많이 만들어서 매출을 올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일 텐데 말입니다.
‘스크리밍 이글’은 매년 1인당 3병으로 수량에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스크리밍 이글’은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구매하기가 어렵고, 오랫동안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니 와인 경매에 아주 가끔 출몰하는 대표적인 와인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갖고 싶어 하지만 손에 쥐기가 쉽지 않으니 어떻게 해서든 물량을 확보하려는 사람들도 많아질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스크리밍 이글’은 그래서인지 대기자 명단의 순서에 따라서 우편판매를 하고 있지만, 그 수량에 있어서도 1인당 3병까지로 제한을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00년도에 이미 ‘스크리밍 이글’이 자체적으로 산정한 구매가능 고객명단이 마감되었다고 하며, 그 고객 명단에 들어가기 위해서 기다리는 대기자의 수만 해도 수천 명에 달한다고 하니 놀라울 뿐입니다.
‘스크리밍 이글’은 시음이나 여타의 판촉행위를 절대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냥 알음알음으로 입소문을 통해 구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천 명의 대기자가 줄서서 기다리고 있으니 참으로 대단한 마케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실제로 ‘스크리밍 이글’을 생산하는 산지에 대한 정보를 알려고 해도 지도에 표시되어 있지도 않을뿐더러 도로를 타고 근처를 지나가도 이정표 같은 것들이 없기 때문에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고 합니다.
참고로 ‘스크리밍 이글’의 가격은 1병에 500달러로 책정되어 있지만 경매 사이트 ‘e베이’에서는 3,000달러를 호가하고 있으며, 그나마 지금에 이르러서는 경매에 나오는 경우도 여간해서는 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어떠신가요? 제품 하나 만들어서 이렇게 떵떵거리며 판매할 수 있기까지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었지만 그래도 기업을 하거나 마케팅을 담당하는 실무자들 입장에게는 무척이나 부러워 보이는 ‘스크리밍 이글’이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