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카니발, 외장 디자인 공개 → 내장 공개 → 드디어 사전계약
지난 6월 18일, 기아자동차는 4세대 카니발의 렌더링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가만히 그 속내를 들여다 보면 기아차에서는 4세대 카니발 렌더링 공개를 별로 하고 싶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그럼에도 그렇듯 공개까지 하게 된 데에는 소위 '차잘알'들의 추측성 입방아를 조금이나마 잠재우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인터넷상에서 회자되는 신형 카니발에 대한 얘기들은 도통 사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되레 더 치밀하고 그럴 듯한 말들이 확대 재생산되는 양상마저 보이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일까요? 기아차가 오늘은 외장 디자인까지 공개하고 나섰습니다. '웅장한 볼륨감 Grand Volume'이라는 컨셉트를 강조하면서 말이죠.
기아자동차, 웅장한 볼륨감 컨셉트를 강조한 4세대 카니발 외장 디자인 공개
기아차에 따르면 신형 카니발의 외관은 차별화된 자신감이 집약된 모습으로 진화한 것을 특징으로 한다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지금부터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전면부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의 전면부에 대해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역동적이면서도 균형 잡힌 무대 퍼포먼스를 모티브로 완성한 심포닉 아키텍쳐 Symphonic Architecture 라디에이터 그릴이 자리잡았다"고 표현했는데요, 그렇게 보이시나요?
요즘 출시되는 차량들을 보면 무척이나 중후해 보이는 외관을 갖춘 모델들이 참 많은 것 같은데요, 이번 신형 카니발 또한 그런 트렌드에 맞춘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 적용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한층 단단해진 측면부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의 측면부에 대해 "기존 카니발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독창적인 요소를 적용해 4세대 카니발의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했다"면서, "특히 전장 5,155㎜ · 전폭 1,995m · 전고 1,740㎜의 크기로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40㎜, 전폭은 10㎜ 늘어나 한층 역동적이고 웅장한 외관을 완성했다"고 자평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불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공기 저항을 고려한 듯한 입체형 볼륨감이 상당히 세련되어 보이기는 한데 말이죠.
■ 전체적인 연결성과 웅장함을 강조한 후면부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의 후면부에 대해 "전면부와의 연결성을 바탕으로 넓고 웅장한 모습을 갖췄다"면서, "좌우가 연결된 슬림한 리어콤비램프는 전면부의 주간주행등과 동일한 형상의 그래픽으로 디자인돼 통일감을 준다"고 표현했습니다. 기아차의 말마따나 리어콤비램프를 연결하는 그래픽 바가 점등했을 때 신형 카니발의 세련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기아차는 오늘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카니발의 시그니처 디자인과 다양한 세부 이미지 등을 기아차 홈페이지에 올리겠다고 하니 궁금할 때마다 접속하면 될 일입니다.
→ 7월 13일 덧붙임 : 4세대 카니발 내장 공개
4세대 카니발 내장
4세대 카니발 내장
▷ 무한한 공간 활용성이라는 내장 디자인 콘셉트로 사용자의 일상에 최상의 가치 제공
▷ 첨단 사용자 공간과 동승자를 섬세하게 배려하는 다양한 편의 기술 탑재
▷ 12.3 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앰비언트 라이트 등 미래지향적인 운전석
▷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확장형 센터콘솔, 후석 공조 필터 등 동승자 케어 편의사양
▷ 전장 40mm, 축거 30mm 늘어나 동급 최대의 넉넉한 실내공간 구현
→ 7월 28일 덧붙임 : 8월 출시 예정 4세대 카니발, 사전계약 시작
신형 카니발은 2014년 3세대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인데요, 동급 최고의 승·하차 편의 신기술과 모든 사용자를 배려한 편안하고 안락한 실내공간, 운전자와 차량을 하나로 연결하는 모빌리티 기술, 차급을 뛰어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 동급 최고의 승·하차 편의 신기술 적용
기아차는 4세대 카니발에 세계 최초로 적용된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는 더욱 똑똑해진 신형 카니발의 대표 신기술입니다.
4세대 카니발
별도의 조작 없이도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도어 주변에서 일정시간 동안 기다리면 자동으로 열리도록 제어해 양 손에 짐을 들었거나 도어 조작이 어려운 상황에서 간편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스마트키의 Lock · Unlock 버튼을 일정 시간 누르면 테일게이트와 슬라이딩 도어를 동시에 열고 닫을 수 있는 원격 파워 도어 동시 열림 · 닫힘을 적용, 한 번의 조작으로도 슬라이딩 도어와 테일게이트를 모두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특히 기아차가 4세대 카니발에 최초로 적용시킨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자동 닫힘 기능은 양 손 가득 짐을 옮기거나 직접 조작이 어려운 상황에서 스마트키만 지니고 있으면 이를 감지하고 차량에서 멀어지는 경우에 테일게이트가 자동으로 닫히게 되어 있어 아주 편리합니다.
하차하는 동승자를 위한 기술도 신형 카니발의 최대 장점이다.
4세대 카니발
신형 카니발에 적용된 파워 슬라이딩 도어 연동 안전 하차 보조는 후석 탑승자가 하차하려고 할 때 후측방에서 차량이 접근하는 경우 파워 슬라이딩 도어를 잠김 상태로 유지하고 경고음을 울려 사고를 예방하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슬라이딩 도어가 열리는 부분의 바닥을 비추는 승하차 스팟램프를 동급 최초로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승하차 스팟램프는 바닥이 잘 보이지 않는 어두운 상황에서 승하차 공간의 바닥을 밝게 비춰 후석 탑승자가 안전하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모든 사용자를 배려한 편안하고 안락한 실내공간
먼저,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의 운전석에 배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4세대 카니발
운전석에는 첨단 감성의 12.3인치 클러스터 - 계기판 - 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적용, 시인성과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센터페시아 버튼은 터치 방식으로 구현해 세련된 디자인과 편리한 조작감을 모두 갖췄습니다.
특히 '크렐 : 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도어 손잡이 쪽 입체 패턴 가니쉬에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감성적인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후석 공간은 동승자를 위한 편의 기술을 탑재해 프리미엄 라운지에 머무르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4세대 카니발
2열 좌석에는 탑승자에게 가장 편안한 자세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를 적용해 퍼스트 클래스 같은 최상의 고급감을 구현했습니다.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는 버튼을 한 번 만 누르면 사용자를 무중력 공간에 떠 있는 듯한 자세로 만들어 엉덩이와 허리에 집중되는 하중을 완화시키고 피로도를 줄여줍니다. ※ 7인승 전용
특히 신형 카니발에는 2열 사용자를 배려한 확장형 센터콘솔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이와 함께 후석 공간에도 보조 에어컨 필터를 추가 적용했습니다.
■ 운전자와 차량을 하나로 연결하는 모빌리티 기술
신형 카니발에는 후석 음성 인식 · 내차 위치 공유 · 내비게이션 연동 2열 파워 리클라이닝 시트 · 카투홈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모빌리티 기술이 탑재되었습니다.
동급 최초 적용된 후석 음성 인식은 기존에 운전자만이 할 수 있었던 "에어컨 켜기 / 끄기" · "시원하게 / 따뜻하게"와 같은 명령 제어를 후석 탑승자의 음성 명령으로도 할 수 있게 돕는 기술인데요, 후석 탑승자가 내비게이션 길 안내와 블루투스 오디오 등을 조작하고 후석의 시트 · 공조 · 창문 등도 제어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4세대 카니발
내 차 위치 공유는 목적지로 이동 시 현재 차량 위치를 가족 · 지인 · 차량 등 공유 대상에게 전송하는 기능으로 목적지까지 남은 시간 · 거리 · 운행 속도 등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가령 학교나 학원을 마친 자녀를 데리러 이동할 때, 지인이나 가족 마중을 위해 공항으로 떠날 때 등 일상 속 여러 상황에서 차량의 현재 위치를 전화로 일일이 파악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운전자와 기다리는 상대방 모두에게 유용합니다.
■ 차급을 뛰어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신형 카니발에는 적용된 대표 기술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전방 충돌방지 보조
-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 고속도로 주행 보조
- 후측방 모니터
-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이 밖에도 차로 유지 보조 · 차로 이탈방지 보조 · 운전자 주의 경고 · 안전 하차 보조 · 뒷좌석 탑승자 알림 등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 가솔린, 디젤 등 2개 모델 출시…판매 가격은 3,160만 원부터
4세대 카니발은 가솔린 3.5와 디젤 2.2 등 총 2개 모델로 출시되며 7인승 · 9인승 · 11인승으로 운영됩니다.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94 마력, 최대토크 36.2㎏f·m, 복합연비 9.1㎞/ℓ의 동력성능을 갖췄습니다. ※ 9인승 기준
디젤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2 마력, 최대토크 45.0㎏f·m, 복합연비 13.1㎞/ℓ의 동력성능을 갖췄습니다. ※ 9인승 기준
- 9인승 · 11인승 가솔린 모델 : 프레스티지 3,160만 원 / 노블레스 3,590만 원 / 시그니처 3,985만 원 → 9인승 이상 개별소비세 비과세 대상, 디젤 모델은 120만 원 추가
- 7인승 가솔린 모델 : 노블레스 3,824만 원 / 시그니처 4,236만 원 → 개별소비세 3.5% 기준, 디젤 모델은 118만 원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