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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기업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CF를 촬영하게 될 때 자사가 뿌릴 수 있는 자금력 대비 가장 선호하는 모델은 누구일까요? 아마도 많은 기업 중에서는 기업의 이미지나 유통하고 있는 제품의 성격상 선호하는 모델이 제 나름대로 있을 것입니다만 그래도 많은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선호하는 대표적인 인물도 있을 겁니다.

그 중 하나의 남성 모델이 장동건이 될 수 있을 것이고, 또한 여성 모델로서는 김희선을 들 수 있지 않을까 싶은 개인적인 생각이 드는 오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힌트를 드리자면 오늘의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여성 인물은 김희선이 아니라 신민아라는 거지요.


그런 가운데 국내환경보다는 해외에서 더욱 맹위를 떨치고 있는 브랜드 중의 하나인 한국타이어가 연초부터 국내에서 한가지 광고를 집행하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드라이빙 이모션' 광고입니다. 이번에는 4차 광고 캠페인을 론칭함으로써 '신데렐라'편의 성공과 함께 두번째 이야기 '테리우스편'을 선보이고 있기도 하지요.


아...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가장 잘나는 여성 광고모델에 신민아를 지칭함에 있어 반박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물론 남성 배우에는 장동건이란 걸출한 인물이 탑을 지키고 있겠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여성과 남성을 대표하는 광고모델계의 탑 클래스 2인이 함께 진행하는 광고가 있다고 하니 그야 말로 기대감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한국타이어에 목적하는 광고의 효과를 지난 번 광고에서는 
한국타이어가 가지고 있는 탁월한 성능이 주된 것이었다고 한다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테리우스편'에서는 부드러운 주행감과 정숙성을 감성적으로 보여주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모노톤의 배경에 하나의 색을 도드라지게 표현해 영화 '씬시티(Sin City)'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세련된 연출을 통해 영상미를 더하려는 노력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자가용이란 개념은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선택사항이 아니라 어쩌면 필수조건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이번 장동건과 신민아의 광고는 그냥 지나치면서 볼 수 없다는 강제감을 갖게도 합니다.

그래도 한가지... 세상은 누가 원하는데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곳이라 믿습니다. 또 그런 사람들로 인해 끝없이 진화하고 발전해가고 있는 거겠지요. 오늘은 생각을 깊게 하기 어려운 주변의 자극에 순응하면서 "과연 그럴까?" 하는 의문을 던짐으로써 이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