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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직접고객 창출과 현재의 매출상승을 기대하는 기업들이 아이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펼치는 마케팅이 바로 키즈마케팅입니다. 그럼 아주 따끈따끈하게 펼쳐지고 있는 키즈마케팅 관련 소식에 오늘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G생활건강의 똥치약


더 페이스샵 인수와 함께 마케팅에 탄력을 받고 있는 LG생활건강이 아이들에게 재미를 주는 귀여운 똥 모양의 어린이용 치약 ‘페리오 키즈 플러스 치약’을 출시했습니다.

똥치약이라는 닉네임을 붙인 이 치약은 아이들이 즐겁게 양치질을 할 수 있도록 키티와 알포 등 인기 캐릭터에 귀여운 똥 모양의 패키지를 적용했다는군요. 치약을 삼키기 쉬운 어린이들을 고려해 저불소(600ppm)로 처방해 충치예방에 도움을 주며, 어린이가 좋아하는 딸기 향을 함유했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3월 신학기 시즌을 맞아 치약과 양치컵, 그리고 변기 모양의 치약칫솔꽂이를 포함한 ‘신학기 페리오 양치 세트’도 한정판매 합니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응가~ 모양을 채택했을까요? 그리고 우리집 아이들의 경우를 비쳐보면 이젠 딸기향이 나는 치약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아이들을 너무 어리게만 보는 기업의 시선이 느껴진다는 측면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로얄&컴퍼니의 유아용 수도꼭지


욕실제품 전문기업인 로얄&컴퍼니는 아이들에게 친숙함을 주기 위해 강아지 모양의 유아 전용 수도꼭지를 출시했습니다.

이 수도꼭지는 어린이용 세면대에 맞게끔 작은 크기로 디자인 되었으며, 특히 제품 뒤편에는 온도조절 장치도 부착하여 물의 온도를 보호자가 조절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것이 눈에 확 들어 옵니다. 아마도 냉온수기에도 별도로 온수 쪽에 설치되어 있는 누름버튼처럼 아이들의 화상사고를 미연에 방비하려는 목적인 것 같습니다.

제품 출시와 함께 로얄&컴퍼니는 어린이집이나 유아원, 초등학교에서의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기업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통해 목욕이나 세안 시 어린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안전 사고와 관련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 로얄&컴퍼니가 펼치게 될 마케팅활동에 큰 기대를 갖게 하는군요.


소니의 어린이 사진작가


키자니아 서울의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여러 기업들이 키자니아 서울을 활용한 키즈마케팅에 열을 내고 올리고 있습니다. 불탄은 오늘 대한항공이 펼치고자 하는 키자니아 서울을 활용한 키즈마케팅 소식을 별도의 포스트를 통해 알려드린 바 있습니다.


관련 포스트 : 키자니아 도쿄와 대한항공의 키즈마케팅


소니코리아도 역시 키자니아 서울에 소니 포토스튜디오를 설치하여 키즈마케팅에 뛰어들 전망입니다.





소니는 소니 카메라를 이용한 촬영 수업 및 에피소드에 따른 촬영 임무 등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즉석 사진인화기기를 이용해 체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촬영한 사진을 직접 뽑아 볼 수 있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키자니아 서울에는 업종별 대표기업 하나씩만 단독 입점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소니는 DSLR 브랜드인 '알파'와 콤팩트카메라 브랜드인 '사이버샷'이 사진과 관련한 테마인 포토스튜디오에 입점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키자니아 서울과 관련한 키즈산업 및 키즈마케팅 관련 소식이 자주 들려올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성공한 그 여세를 몰아 국내에서 얼마나 많은 이슈를 만들어갈지 매우 흥미롭기만 합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