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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를 보면 괜히 즐거워집니다. 아무런 이유나 조건 없이.
어쩌면 이런 모습이 "팬"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성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오늘은 불탄이 좋아라하 하는 그 이윤지 때문에라도 꼭 관람을 해 보고 싶었던 광고가 하나 있었습니다. 영화의 모습을 갖춘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었죠.

그런데 이 영상을 제작한 BMW에서는 '소셜 네트워크 인터랙션 무비(Social Network Interaction Movie)'라는 용어를 사용하더군요. 그것도 '에피소드 X3(Episode X3)'라고 하는 부제까지 달고 말입니다.

사실 이 영상은 BMW코리아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그러니 BMW가 배포한 보도자료에다가는 이 영상물에 대한 명칭에 소셜 네트워크라는 말을 삽입했겠지요. 이윤지와 유태오가 이 영상물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을 테고요.

액션스릴러의 형식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빠른 화면전개와 자동차 추격장면이 압권이라고 하고요. BMW에서 제작했으니 자동차 추격신에 대한 비중은 상당히 클 것이란 예상 정도는 누구나 할 수 있을 겁니다.

영상을 먼저 감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런닝타임이 5분을 살짝 넘기는 것이니 가볍게 보기에는 다소 많은 분량이기는 합니다. 허나 불탄에게는 이 영상이 무척이나 친숙하게 느껴지는데요, 그러한 이유에는 아무래도 예전에 윈저에서 제작한 인플루언스라는 제목의 디지털 영화와 전체적으로 비슷한 흐름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윈저에서 제작한 인플루언스라는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는 주인공이었던 이병헌의 1인 2역이 돋보였지만 말입니다.

관련 포스트 1. : 이병헌의 윈저 광고는 한편의 영화였다
관련 포스트 2. : 인플루언스 EP1, 약속 vs 신념 vs 가치관에 대하여
관련 포스트 3. : DJC에선 약속의 영향력이 술처럼 흐른다

어쨌든, BMW의 이번 '소셜 네트워크 인터랙션 무비' 역시 아주 생동감은 있어 보입니다.

이미지 출처 - BMW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이미지 출처 - BMW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이미지 출처 - BMW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이미지 출처 - BMW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특히나 풀체인지를 통해 완벽하게 진화한 뉴 X3의 역동적인 주행장면을 보고 있노라면 BMW라고 하는 자동차에서 가질 수 있는 매력이란 것이 얼마나 악마적인지, 그 유혹의 흐느낌이 얼마나 잔인한지 잘 느껴볼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BMW는 바이럴마케팅을 함께 적용함으로써 그 파급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도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누구라도 자신의 페이스북 친구들과 함께 나만의 에피소드 X3 영화를 제작할 수 있도록 바탕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BMW코리아 페이스북에 있는 '나만의 영화 만들기'에 들어가서 자신의 페이스북 친구들을 9명까지 마음대로 캐스팅을 하여 사진과 이름을 올리면 그 친구들은 이 영화의 한 부분에 출연하게 되는데요, 그 친구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무척이나 쏠쏠할 거라 하는군요. 무척이나 재밌고, 많은 사람들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마케팅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사람의 마케터로서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둘게 될지, 얼마 만큼의 이슈를 만들어 내게 될지, 어디 끝까지 한번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