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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보면 무언가를 무료로 제공 받는 서비스, 지금까지 여러 기업에서 꽤나 많은 아이템으로 시도 되었던 마케팅 방법입니다.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이라면 수화기를 들고 광고를 보면 시내통화 3분을 할 수 있는 공중전화, 커피 또는 음료를 빼 먹을 수 있는 자동판매기 등이 있겠네요.

멀고도 가깝다는 일본에서는 꽤나 재미를 보았다고 알고 있는데요, 그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주목 받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체면을 중시하는 우리네 정서상 뭔가 공짜를 얻기 위해 줄까지 선다는 게 안 맞았던 걸까요?

나눔 AD 앱나눔 AD 앱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이와 유사한 형태의 광고진행을 목적으로 사회복지NGO '함께하는 사랑밭', 국제구호NGO '월드쉐어', 그리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전문개발업체 '코리아리즘'이 한자리에 모여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3,200만 명 대상

▶ 광고를 보면 자동적으로 기부가 되는 어플 '나눔 AD' 출시

이들 2NGO 1사가 공동으로 참여한 '나눔 AD' 어플은 스마트폰으로 사용자가 광고를 시청하면 해당 광고비용이 사용자가 지정한 NGO 단체에 자동으로 기부되게끔 하는 서비스입니다.

따라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라면 누구라도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즉, 스마트폰 사용자는 간단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으니 좋은 것이요, 광고주는 '나눔 AD' 어플을 통해 기업과 제품을 광고할 수 있으니 좋은 것이죠.

게다가 기업과 브랜드에서는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까지 기대할 수 있을 테지요.

이렇게 해서 모아진 기부금은 '함께하는 사랑밭'이 후원하는 미혼모, 저소득 가정, 화상 및 희귀. 난치병 환아 등과 '월드쉐어'가 구호하는 제3세계 아이들을 돕는 데 쓰인다고 하니 본래부터 착한 성정(?)을 갖고 태어난 우리네들은 그저 한 번찍 광고를 시청할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광고 시청을 통해 나눔활동을 함께 하고 싶다면 지금 애플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티스토어, 올레마켓에서 '나눔 AD'를 다운 받으면 된다는데요, 다운 받는데 드는 비용이 무려… '공짜'라고 하니 부담은 전혀 가질 필요가 없겠습니다.

※ 함께 보면 좋을 나눔문화 관련 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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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