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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에서 제임스 본드 신작 개봉에 앞서 '밴티지 007 에디션' · 'DBS 슈퍼레제라 007 에디션'을 공개했습니다. 모델명에 에디션이 들어갔으니 당연히 한정판일 텐데요, 이번에는 또 어떤 장면을 통해 본드카의 매력을 뽐내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본드카 애스턴마틴


1차로 공개된 제임스 본드 신작 '노 타임 투 다이 : No Time To Die' 예고편을 보면, 바로 앞에서 자동소총으로 아무리 쏴대도 본드카의 방탄 유리는 끄덕없이 이를 막아냅니다. 뿐만 아니라 양쪽 헤드라이트에서 튀어나온 기관총으로 너무나도 간단하게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더욱 강력해진 액션 신과 정신없이 터져나가는 폭발 신이 스스로 엄청난 블록버스터급임을 강변하고 있더랍니다.

어쨌든 앞서 생각했던 것처럼 애스턴마틴이 공개한 이번 모델들은 생산량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이라고 합니다. 밴티지 007 에디션은 100대, DBS 슈퍼레제라 007 에디션은 25대를 한정으로 생산하는데요, 애스턴마틴의 커스터마이징을 총괄하는 'Q 바이 애스턴마틴 : Q by Aston Martin'이 제임스 본드 신작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와 제작을 담당했다고 합니다.

애스턴마틴 DBS 슈퍼레제라 007 에디션(좌) 밴티지 007 에디션(우)


에디션 모델의 베이스가 된 밴티지는 이미 수차례에 걸쳐 제임스 본드와 함께 영화에 등장한 바 있는데요, DBS 슈퍼레제라는 이번에 처음 등장하게 되는 차량입니다. 하지만, 이들 차량의 다양한 디자인 요소나 액세서리 등은 모두 신작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더랍니다.

먼저 밴티지 007 에디션은 1987년작 '리빙 데이라이트'를 통해 데뷔한 오리지널 애스턴마틴 V8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번 신작 영화에서도 제임스 본드의 런던 개인 차고에서 V8을 발견하는 장면이 등장할 정도로 제임스 본드와는 아무 밀접한 모델입니다.

밴티지 007 에디션


밴티지 007 에디션은 애스턴마틴 고유의 스포츠 스타일과 밴티지의 공격적인 성능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는데요, 특히 애스턴마틴의 역사를 보여주는 클래식한 V8의 디자인에서 차용한 크롬 베젤이 달린 비스포크 매쉬 그릴, 영화 속 차량인 필름카의 로켓에 새겨진 해저드 줄무늬에서 영감을 받은 노란색 라인과 디퓨저로 스타일링을 강조했습니다.

애스턴마틴 고유의 컴벌랜드 그레이 컬러가 적용되며 인테리어는 '옵시디언 블랙 : Obsidian Black'의 가죽과 다크 크롬 트림 마감 외에 007 브랜딩을 센터 콘솔에 적용했습니다.

선바이저에는 본드의 탈출을 돕는 러시아 경찰 주파수인 96.60 (FM)을 수놓았으며, 카본 파이버 시트는 클래식 V8 모델이 '리빙 데이라이트'에서 벌였던 전설적인 '첼로 추격신'에서 영감을 받아 첼로의 'f 홀'을 새겨 넣었습니다.

본드카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무기 및 장치들도 에디션 모델에 표현했는데요, 로켓모터 · 미사일 · 레이저 등 각종 무기를 조작하는 발사 장치가 각인된 명판과 패들 시프트에 새겨진 열십자 라인은 영화 속 미사일 유도 시스템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합니다.

밴티지 007 에디션


이밖에 '리빙 데이라이트'에 등장하는 겨울형 클래식 V8 살롱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한정판 스키 및 스키 랙 세트도 공개했습니다.

신작 영화에 등장한 DBS 슈퍼레제라는 실제 판매 중인 모델과 동일한 사양인데요, 강력한 퍼포먼스를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평가입니다.

DBS 슈퍼레제라 007 에디션


DBS 슈퍼레제라 007 에디션은 5.2리터 V12 트윈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되었는데요, 성능 역시 표준 모델과 동일하게 715마력에 91.83kg.m 토크를 발휘하며,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었습니다.

이 같은 강력한 성능 외에도 DBS 슈퍼레제라 007 에디션은 성능 개선을 위한 디자인 업그레이드와 함께 스타일링을 추가했습니다. 스포츠카를 위한 스페셜 세라믹 그레이 컬러가 적용된 익스테리어는 블랙 컬러로 틴팅한 카본 파이버 소재의 루프 · 사이드 미러 커버 · 스플리터 · 디퓨저 · 애스턴마틴 고유의 리어 에어로블레이드II™를 탑재했습니다.

이 밖에도 007 에디션의 시각적 고유함을 강조하기 위해 블랙 다이아몬드처럼 가공된 21인치 Y 스포크 21인치 휠을 적용했습니다.

애스턴마틴 내장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스파이를 연상시키는 무거운 톤의 블랙 레더를 중심으로 시트 라인을 따라 붉은색의 스티치를 적용해 마치 섬광과도 같은 영화 속 긴장감을 잘 표현해 냈습니다. 007 에디션임을 명확하게 알려주는 도어 카드 · 팔걸이 버클 · 리어 서브우퍼 커버 · 크롬 마감 팬더 및 리어 스포일러에 007 브랜딩을 새겼다. 특히 도어 하단부 발판에는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 중 하나임을 설명하는 명판을 위치시켰습니다.

007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은 현재 주문 가능하며, 내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는 10월 개봉 예정인 007 시리즈 25번째 '노 타임 투 다이'에는 애스턴마틴을 대표하는 DB5 · 슈퍼GT ·  DBS 슈퍼레제라 등 다양한 스포츠카 외에 하이퍼카 발할라 · 클래식 애스턴마틴 V8 등이 등장한다고 하니 영화 속에서 이들 차량들의 매력을 즐기는 것 역시 또 다른 즐거움이 될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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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