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 문형배 부장판사가 고맙습니다
불탄의 인포누리/스마트 디지털 : 2010. 2. 1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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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구분짓는 잣대는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나, 이렇게 살아가는데?'라고 얘기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이분법적인 기준을 내세워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잣대로 평가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한 마디 내걸게 된 목소리가 토네이도급의 파워를 가질 수 있다면야 상관 없겠습니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목소리에서 권력이나 경제력, 요즘에는 대중의 인지도를 따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한명의 멋진 블로거를 알게 되었습니다. 불탄의 블로그에는 그동안 단 한번의 발걸음을 해주지 않았던 분입니다. 그럼에도 불탄이 이렇듯 추켜 세우는 데에는 한가지 이유 밖에 없습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것이 있어 취미를 갖게 됩니다. 그 취미가 깊어지면 생활의 일부분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누구나 사회에 나오면 이력서라는 것을 들고 취업을 위한 노력을 하게 됩니다. 최근 이력서 양식을 보지 못해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취미나 특기를 적어넣는 공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독서나 음악 또는 영화감상, 그리고 여행이란 단어로 채워넣었지요. 시간이 흐르면서 인터넷 서핑이나 게임이 자랑스럽게도 취미의 1위 자리를 노리며 분발하고 있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오늘 불탄은 한 사람의 모습이 너무나 곱고, 아름답기에 이렇듯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그 분이 가장 아끼고 있는 애장품을 보기로 할까요?
첫번째로는 수백 권의 책이라고 합니다. 물론 소개하려는 주인공은 이 책을 모두다 읽었으며,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수시로 나눠줬음에도 이렇듯 많은 책이 서가에 남아 있다고 하는군요.
두번째로는 '울밴'이라고 명명하고 있는 법조인들이 만든 우리법연구회 20주념 기념 밴드의 한정판 CD 1장이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CD제작에 참여했던 가수와 연주자들의 친필 사인이 고스란히 첨부되어 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아끼는 것은 수백 명의 전화번호가 담긴 핸드폰 주소록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만큼은 우리네 인생이나 삶과 별반 틀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핸드폰을 잃어버리기 전에 따로 어느 한곳에다가 옮겨 적는 노력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 이 분이 누군지 궁금하시다고요? 아! 부산지방법원의 문형배 부장판사입니다.
문형배 부장판사의 블로그 : 착한사람들을 위한 법 이야기 - 착한 사람은 법을 모른다. 법을 아는 사람은 착하지 않다고 하니... [다음 블로그 닉네임 : 자작나무}
그런데 왜 이렇듯 장황하게 설명을 하였냐고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하... 다만 아래의 관련 뉴스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련 뉴스 : '피고인 책 선물' 문형배 부장판사가 밝힌 독서 이유 3가지
문형배 부장판사가 독서를 하는 이유로 밝힌 3가지에는 무지와 무경험, 그리고 무소신을 극복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빚 때문에 자살을 목적으로 숙박업소에 방화를 저질렀던 30대에게 <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라는 책을 선물했다고 합니다. 자살을 열번 되풀이 하니 살자로 들리게 되더라는 말로써 피고를 감화시켰다고 하죠?
또 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20대 청년한테는 집행유예 선고와 함께 류시화 시인이 엮은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을 선물했으며, 환각물질 흡입으로 1심에서 징역 8월을 선고받고 항소한 20대 청년한테는 <마시멜로 이야기>를 선물하면서 교화에 힘썼다고도 합니다.
형벌을 구형해야 하는 재판관의 입장에서 피고인들에게 책을 선물했다는 것이 왜 이렇게 불탄에게는 감동으로 다가오는 걸까요? 뭐, 제게만 해당하는 감정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모두가 이렇듯 조금은 주변을 살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세상은 아직도 살아가기에 충분한 에너지가 넘쳐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알게 모르게 자신의 에너지를 나눠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행복합니다.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 더욱 멋진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오늘 한명의 멋진 블로거를 알게 되었습니다. 불탄의 블로그에는 그동안 단 한번의 발걸음을 해주지 않았던 분입니다. 그럼에도 불탄이 이렇듯 추켜 세우는 데에는 한가지 이유 밖에 없습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것이 있어 취미를 갖게 됩니다. 그 취미가 깊어지면 생활의 일부분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누구나 사회에 나오면 이력서라는 것을 들고 취업을 위한 노력을 하게 됩니다. 최근 이력서 양식을 보지 못해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취미나 특기를 적어넣는 공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독서나 음악 또는 영화감상, 그리고 여행이란 단어로 채워넣었지요. 시간이 흐르면서 인터넷 서핑이나 게임이 자랑스럽게도 취미의 1위 자리를 노리며 분발하고 있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오늘 불탄은 한 사람의 모습이 너무나 곱고, 아름답기에 이렇듯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그 분이 가장 아끼고 있는 애장품을 보기로 할까요?
첫번째로는 수백 권의 책이라고 합니다. 물론 소개하려는 주인공은 이 책을 모두다 읽었으며,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수시로 나눠줬음에도 이렇듯 많은 책이 서가에 남아 있다고 하는군요.
두번째로는 '울밴'이라고 명명하고 있는 법조인들이 만든 우리법연구회 20주념 기념 밴드의 한정판 CD 1장이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CD제작에 참여했던 가수와 연주자들의 친필 사인이 고스란히 첨부되어 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아끼는 것은 수백 명의 전화번호가 담긴 핸드폰 주소록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만큼은 우리네 인생이나 삶과 별반 틀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핸드폰을 잃어버리기 전에 따로 어느 한곳에다가 옮겨 적는 노력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 이 분이 누군지 궁금하시다고요? 아! 부산지방법원의 문형배 부장판사입니다.
문형배 부장판사의 블로그 : 착한사람들을 위한 법 이야기 - 착한 사람은 법을 모른다. 법을 아는 사람은 착하지 않다고 하니... [다음 블로그 닉네임 : 자작나무}
그런데 왜 이렇듯 장황하게 설명을 하였냐고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하... 다만 아래의 관련 뉴스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련 뉴스 : '피고인 책 선물' 문형배 부장판사가 밝힌 독서 이유 3가지
문형배 부장판사가 독서를 하는 이유로 밝힌 3가지에는 무지와 무경험, 그리고 무소신을 극복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려면 '그 사람이 누구와 만나고 무슨 책을 읽는지 말해달라' 그런 구절을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난다. 혼돈의 시기에 그나마 생존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친구와 책 덕분이라 생각하니 이 글을 쓰는 감회가 남다르다. 모든 분들께 책을 한번 읽어 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빚 때문에 자살을 목적으로 숙박업소에 방화를 저질렀던 30대에게 <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라는 책을 선물했다고 합니다. 자살을 열번 되풀이 하니 살자로 들리게 되더라는 말로써 피고를 감화시켰다고 하죠?
또 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20대 청년한테는 집행유예 선고와 함께 류시화 시인이 엮은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을 선물했으며, 환각물질 흡입으로 1심에서 징역 8월을 선고받고 항소한 20대 청년한테는 <마시멜로 이야기>를 선물하면서 교화에 힘썼다고도 합니다.
형벌을 구형해야 하는 재판관의 입장에서 피고인들에게 책을 선물했다는 것이 왜 이렇게 불탄에게는 감동으로 다가오는 걸까요? 뭐, 제게만 해당하는 감정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모두가 이렇듯 조금은 주변을 살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세상은 아직도 살아가기에 충분한 에너지가 넘쳐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알게 모르게 자신의 에너지를 나눠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행복합니다.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 더욱 멋진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