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생협 '한살림'-유기농 캐릭터 '프랭키와 친구들'의 협업마케팅
1980년대부터 유기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국내 최초 생활협동조합 '한살림'이 정직하게 농사하고 요리하는 유기농 캐릭터 '프랭키와 친구들'을 통한 캐릭터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즉, '한살림'이 추석선물인 '과자선물 모음'의 포장백에 뽀로로의 제작사이기도 한 아이코닉스의 '프랭키와 친구들' 캐릭터를 적용하기로 협약한 것입니다. 포장백은 친환경적이면서도 귀여운 디자인에 튼튼한 재질로 만들어져 피크닉백 등으로도 재사용할 수 있다고.
이로써 '한살림'은 물품과 캐릭터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길, '프랭키와 친구들'의 제작사인 '아이코닉스'는 비영리 협동조합을 도우면서 캐릭터의 성공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국 양사 모두 '프랭키와 친구들'의 시장 영역과 '한살림'의 비영리 영역이 갖고 있는 장점을 합친 협업모델로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렇듯 '프랭키와 친구들'이 들어간 이번 '과자선물 모음'처럼 생태계가 순환하는 유기농업의 가치를 물품에 담기 위한 고민을 지속하고 있는 '한살림'은 "1980년대 중반부터 친환경농업과 생산공동체의 복원, 도시소비자와 농촌소비자의 직거래운동과 다양한 도농교류 활동을 통해 한국사회에 생명과 유기농업의 가치을 전파하고 이끌어 왔다"고 합니다. 아울러, 이번 '프랭키와 친구들'처럼 "시장 영역과의 협업모델을 통해 새롭게 생협운동을 펼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살림은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생명세상'을 지향하는 생활협동조합으로 유기농산물 직거래를 비롯 도농교류사업과 생태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반 조합원들이 주축이 되어 각 지역별로 21개의 회원조직이 생활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2014년 8월 현재 약 45만여 세대의 소비자 조합원들과 약 2,100세대의 생산자 농민들이 2013년말 기준 연간 약 3,100억 원에 달하는 친환경먹을거리 직거래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