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사의 표명-청와대의 노림수는?
불탄의 촛불누리/가짜보수 수꼴 : 2014. 6. 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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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합니다. 3초 동안 '잘 됐다', 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뒤에 숨겨진 속내를 어림짐작으로나마 가늠해 보자면 뭔가 개운치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공공연한 청와대 아니 '박근혜의 입'으로 알려진 이정현의 사의 표명이 청와대 참모진들의 인적개편만을 위한 것은 아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정현의 향후 행보입니다. 자신의 사람만으로 인의 장막을 쳐 온 박근혜입니다. 이명박과 마찬가지로 박근혜 역시 지금껏 단행해 온 인사를 가만히 놓고 들여다 보면, 온통 자신의 사람으로만 이루어진 '회전문 인사' 내지는 '돌려막기 인사'의 극치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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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오는 7.30재보선에서 새정치연합의 간판을 달고 나오겠다는 YS 차남의 '동작 을' 출마설과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너무나도 일치감치 대전상대가 정해진 것이 아닐까 싶더랍니다.
어쨌든 이정현은 6.4지방선거 직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두고 박근혜 정부는 대대적인 양보정치를 피력할 것이 분명합니다. 뭐, 그렇다고 이정현의 위상이 그 정도까지 되느냐는 것에 있어서는 사람들마다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한편으로는 길환영 KBS 사장 해임제청안의 이사회 가결도 어느 정도 작용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길환영 해임제청안 가결에 일정 부분 힘을 발휘한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의 폭로에 이정현의 KBS 보도통제 및 인사개입도 포함되어 있었으니까요. 향후 KBS 사장 공모에 나서는 인물 중 청와대의 비호를 받는 인물을 보게 되면 좀 더 입체적으로 드러나겠지만서도.
지금 이 시점에서 궁금해지는 것은 이정현의 사의 표명이 앞으로의 참모진 개편에 얼마 만큼 영향을 미치겠냐는 데 있습니다. 과연 언론에서 흘리고 있는 것처럼 수석비서관 전원의 물갈이가 될 것인지, 아니면 그 물갈이 와중에서도 박근혜의 한결같은 '돌려막기의 끝판왕' 만큼은 여전히 보게 될는지, 흥미진진합니다.
굳이 사족을 하나 붙이자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가거나, '동작 을' 사수를 위해 '7.30 재보궐선거'로 가거나 그가 가진 '망발 창조의 입'에 거는 기대는 작지 않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원래 '동작 을'의 머슴이었지만, 그 놈의 입 때문에 서울시 탈환에 실패한 정몽준에 버금갈 이정현의 악어눈물까지도
문제는 이정현의 향후 행보입니다. 자신의 사람만으로 인의 장막을 쳐 온 박근혜입니다. 이명박과 마찬가지로 박근혜 역시 지금껏 단행해 온 인사를 가만히 놓고 들여다 보면, 온통 자신의 사람으로만 이루어진 '회전문 인사' 내지는 '돌려막기 인사'의 극치였으니까요.
출처 - 연합뉴스
2013/08/23 - [불탄의 촛불누리/짧게 묵직하게] - 3.15부정선거 반면교사, 이정현 금도 공격, 정의당 적반하장 되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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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4 - [불탄의 촛불누리/시사 뷰포인트] - 투표는 성의의 문제라는 이정현, 그 입 다물라 !!
어쩌면 오는 7.30재보선에서 새정치연합의 간판을 달고 나오겠다는 YS 차남의 '동작 을' 출마설과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너무나도 일치감치 대전상대가 정해진 것이 아닐까 싶더랍니다.
어쨌든 이정현은 6.4지방선거 직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두고 박근혜 정부는 대대적인 양보정치를 피력할 것이 분명합니다. 뭐, 그렇다고 이정현의 위상이 그 정도까지 되느냐는 것에 있어서는 사람들마다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한편으로는 길환영 KBS 사장 해임제청안의 이사회 가결도 어느 정도 작용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길환영 해임제청안 가결에 일정 부분 힘을 발휘한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의 폭로에 이정현의 KBS 보도통제 및 인사개입도 포함되어 있었으니까요. 향후 KBS 사장 공모에 나서는 인물 중 청와대의 비호를 받는 인물을 보게 되면 좀 더 입체적으로 드러나겠지만서도.
지금 이 시점에서 궁금해지는 것은 이정현의 사의 표명이 앞으로의 참모진 개편에 얼마 만큼 영향을 미치겠냐는 데 있습니다. 과연 언론에서 흘리고 있는 것처럼 수석비서관 전원의 물갈이가 될 것인지, 아니면 그 물갈이 와중에서도 박근혜의 한결같은 '돌려막기의 끝판왕' 만큼은 여전히 보게 될는지, 흥미진진합니다.
굳이 사족을 하나 붙이자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가거나, '동작 을' 사수를 위해 '7.30 재보궐선거'로 가거나 그가 가진 '망발 창조의 입'에 거는 기대는 작지 않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원래 '동작 을'의 머슴이었지만, 그 놈의 입 때문에 서울시 탈환에 실패한 정몽준에 버금갈 이정현의 악어눈물까지도